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홍명보 감독 그대로 간다... 문체부, 교체·사퇴 요구 않기로
23,026 240
2024.10.01 15:14
23,026 240

문체부 축구협회 감사 내일 발표
”정몽규 회장은 부적절한 개입” 결론

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가 부적절했다고 보면서도 이 책임을 홍 감독에게 묻긴 어렵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 사퇴를 압박하는 외부 여론이 비등하긴 하지만 ‘(월드컵 예선 도중)감독 교체’라는 초강수(强手)를 실행하긴 적절하지 않은 상황이란 판단이다.

문체부는 지난달 30일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전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감독을 사실상 결정해놓고 이사회를 열어 통보하는 식으로 선임했고,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정 회장이 부적절하게 개입했다는 내용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대표팀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돼야 한다”며 “축구협회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문체부가 의혹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2일 발표 예정인 감사 결과를 놓고 문체부 관계자는 “절차 상 하자가 있었고 그 책임은 대부분 정 축구협회장에게 있다”면서도 “홍 감독도 자유로울 순 없지만 그렇다고 물러나게 할 정도로 잘못을 한 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홍 감독 교체나 사퇴 요구 등은 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그러면서 “정 회장 4연임에 대해선 부정적인 기류가 강해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정 회장을 사퇴하게 한다고 해서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닌 게 더 문제”라고 했다.

홍 감독 선임 당시 정해성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사임한 뒤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이사회 결의 없이 정 회장 지시를 받고 결정하거나 전력강화위원들과 명확한 의사 소통 없이 진행한 점 등이 지적을 받고 있다. 앞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회 현안 질의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정상적 감독 선임으로 볼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장관은 또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정 회장은 국민 여론을 들어보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로울 것”이라면서 정 회장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23/0003861589

목록 스크랩 (0)
댓글 2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335 11.18 20,04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3,2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1,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8,6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4,5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5,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1,0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9,0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9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8,3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993 기사/뉴스 김우리, 류화영에 멱살 잡혔는데…딸과 함께 '공구' 홍보 11:08 67
2555992 유머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키즈가 있는 JYP 박진영(떡고)한테 굶으라는 말이 의미없는 이유... 3 11:08 140
2555991 이슈 데뷔조 절반이 같은 팀이었던 무대 1 11:05 657
2555990 유머 오늘자 얼죽아 회장님 김다미.jpg 43 11:04 1,484
2555989 이슈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카카페 밀리언페이지 달성 15 11:03 553
2555988 기사/뉴스 '월세 90만원→175만원' 껑충…은마아파트에 무슨 일이 1 11:03 498
2555987 이슈 뉴진스·아이브 추월해 독보적 원톱...에스파는 어떻게 무적의 걸그룹이 됐나 27 11:01 735
2555986 정보 토스 정답 - 12 11 11:00 550
2555985 유머 저기요. 트친이랑 자는데 이런 방을 잡아주면 어떡해요 6 10:59 1,825
2555984 유머 기자님, 우리 첨지 절대 월클 아닙니다. 16 10:56 1,912
2555983 이슈 내년엔 더 힘들어질 예정인 한국 영화 20 10:54 1,328
2555982 유머 귀도리한 송아지 19 10:53 1,747
2555981 이슈 다이소 마카로 경복궁 그리기 9 10:51 2,144
2555980 정보 치이카와(먼작귀) 팝업스토어 안내 7 10:49 1,250
2555979 기사/뉴스 “남친 되고 싶어”…여경에 수차례 문자 보낸 경찰 간부 10 10:46 1,105
2555978 이슈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무슨 사건 터지면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언급하길 꺼려하는 이유 82 10:44 9,125
2555977 이슈 걍 좀비한테 물리는게 낫지 않냐는 좀비버스 출렁다리ㄷㄷㄷ 30 10:40 3,568
2555976 유머 @야구 좋아하는 여자라는 이유로 온갖 성적 비하발언이 디엠으로 왔음. 경찰 가져갔더니 뭐라는줄 알아? 22 10:39 3,134
2555975 이슈 나온지 12년째인데 아직도 해외파 축구 선수들 먹여 살리는 노래 5 10:37 2,314
2555974 기사/뉴스 일본 관광객 이미 역대 최대인데..첫 '영하권' 추위에 온천여행도 뜬다 14 10:37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