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배 '유니폼만 5개' 이고은의 깔끔한 이적 신고식
2,400 7
2024.10.01 13:51
2,400 7
pKflTM
LvJSAN
▲  이고은은 7번의 이적 끝에 흥국생명에서 '배구여제' 김연경을 만나게 됐다.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13년 도로공사에 입단한 이고은은 '대선배' 이효희 세터(도로공사 코치)를 보면서 기량을 쌓다가 2016년 6월 김미연과 함께 기업은행으로 팀을 옮겼다. 기업은행에서 김사니 세터의 백업으로 활약한 이고은은 2016-2017 시즌 우승 멤버로 활약했지만 2018년 이나연 세터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GS칼텍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GS칼텍스로 팀을 옮긴 후 '주전 세터' 이고은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됐다.


이고은 세터는 GS칼텍스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GS칼텍스의 리빌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2019-2020 시즌 종료 후 도로공사는 이효희의 은퇴로 세터 자리가 비었고 이고은은 다시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으로 컴백했다. 도로공사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한 이고은은 2021-2022 시즌이 끝난 후 FA자격을 얻어 3년 총액 9억9000만원의 거액을 받고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이고은이 활약한 두 시즌 동안 10승62패에 그치며 다른 구단들의 '승점 자판기'가 되고 말았다. 작년 4월 말과 5월 초 사이에는 박정아의 보상선수로 도로공사에 지명되고 다시 트레이드를 통해 페퍼저축은행으로 복귀하는 웃지 못할 사건도 있었다. 결국 이고은은 지난 6월 이원정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자신의 5번째 구단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횟수로만 따지면 무려 7번이다.


흥국생명에는 이고은 외에도 흥국생명에서만 10년째 활약하고 있는 김다솔 세터와 2002년생 유망주 박혜진 세터가 있다. 하지만 아본단자 감독은 컵대회 주전 세터로 이고은을 낙점했고 이고은은 30일 아란마레와의 첫 경기에서 한 번도 교체 없이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이고은은 이날 80.56%의 토스 점유율로 세트당 12.67개의 토스를 성공시켰고 블로킹도 하나를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V리그에서 활약하는 세터라면 누구나 '배구 여제' 김연경과 한 팀에서 뛰는 상상을 한다. 2013년부터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고은은 7번의 이적과 5개의 팀을 거친 끝에 드디어 김연경에게 공을 올릴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두 시즌 동안 10번 승리했던 팀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28번 승리했던 팀으로 자리를 옮긴 이고은은 이번 시즌 쟁쟁한 동료들과 함께 정상에 오르는 꿈을 꾸고 있다.




[양형석 기자]


https://v.daum.net/v/2024100110210346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75 11.16 49,64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3,2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0,3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8,6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4,5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4,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1,0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8,4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6,9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959 이슈 추위 많이 타는 사람들한텐 꿀템인 바라클라바 10:17 2
2555958 이슈 용감한 형사들 이 에피 완전 도시괴담 같아.. 10:16 67
2555957 이슈 요즘 돈 쓸어모으고 있을듯한 작가 3 10:16 146
2555956 이슈 은근 호불호 없는 피자토핑.JPG 3 10:16 130
2555955 유머 단계별 자취 혼잣말ㅋㅋㅋㅋㅋㅋㅋㅋ 2 10:15 167
2555954 기사/뉴스 [단독] 지혜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캐스팅…옥택연♥서현과 호흡 10:15 239
2555953 이슈 오카다 마사키 & 타카하타 미츠키 인스타그램으로 공식 결혼 발표 4 10:15 337
2555952 이슈 심야괴담회에 나왔던 레전드 사연ㄷㄷㄷ(주의).jpg 10:15 216
2555951 이슈 한국가수가 또 달성할지 궁금한 싸이 끝판왕 커리어.jpg 10:14 298
2555950 이슈 진짜 어렵다는 수록곡 역주행을 이뤄낸 올해 아이돌 두팀 2 10:14 182
2555949 이슈 삼각김밥 최강자는? 참치마요 VS 전주비빔 12 10:14 97
2555948 유머 일본트윗 : 일본에서 팔아줘라 일본에서 팔아줘라 5 10:12 935
2555947 이슈 서현진, 공유 주연 넷플드 <트렁크> Meet the Cast 2 10:12 222
2555946 기사/뉴스 '2024 시즌베스트 어텀' 최종 결과, 22일 KM차트 유튜브 생중계 10:11 98
2555945 기사/뉴스 뉴진스·아이브 추월해 독보적 원톱...에스파는 어떻게 무적의 걸그룹이 됐나 16 10:11 618
2555944 이슈 아이폰이 너무 무섭습니다... 3 10:11 514
2555943 기사/뉴스 “‘하이브 음원산업리포트 조사’ 문체부가 답변 회피해” 추가 민원제기 7 10:08 371
2555942 기사/뉴스 인천, 가수·개그맨 등 체납자 47명 적발…총 4천100만원 체납금 징수 7 10:07 988
2555941 정보 생색내는 사람들이 생색내는 이유 1 10:07 491
2555940 이슈 아이브 자컨에 나온 퇴근길 장원영🏃‍♀️ 3 10:05 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