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우빈처럼 제압했다간…"고소도 당해" 무도실무관 현실
2,311 11
2024.10.01 10:54
2,311 11

https://youtu.be/bELcM9Fvdlw?si=LHOC9YzIryRYGa6C

<앵커>

전자 발찌를 착용한 전과자들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무도실무관이라고 합니다. 법무부 보호관찰관과 2인 1조로 움직이는 계약직 직원으로 무도 3단 이상이란, 자격 요건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직업을 다룬 영화가 나오기도 했는데, 범죄자를 응징하는 영화 속 장면과 달리, 실제 현실에서는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사공성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술 실력이 뛰어난 청년이 전자발찌를 착용한 전과자들을 감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무도실무관'.

생소한 직업과 정의를 실현하는 활약상에 인기를 끌었습니다.

법무부 소속의 무기계약직으로 보호관찰관을 보조하는 무도실무관은 전국에 160여 명이 있습니다.

영화 속 무도실무관은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들을 찾아내 멋지게 제압하지만, 현실은 영화와 많이 다릅니다.

[안병헌/무도실무관 : 범죄 피해자가 발생 되고 있는 상태에서도 사실은 처벌의 각오를 가지고 (제압)해야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보호관찰관을 보조하는 업무다 보니 지시나 명령 없이 임의로 제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소까지 당하기도 합니다.

[안병헌/무도실무관 : (술 취한 대상자가) 시민한테 소리치면서 달려가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상대방을 제압한 적이 있었거든요. 저한테 이제 직권남용죄로 고소를 한 적이 있어요.]

처우도 문제입니다.

전자발찌 착용자가 4천 명이 넘으면서 무도실무관 한 명이 관리하는 전과자는 약 25명.

3교대 근무까지 해야 하지만 월급은 수당 등을 포함해 세후 280만 원 수준입니다.

그렇다 보니 1~2년 정도 경력만 쌓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 (국회 법사위) : 보호관찰관과 동일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폭력 상황에 대응하는 일이 많은 만큼 물리력 사용 기준도 구체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설민환, 영상편집 : 전민규, 디자인 : 홍성용, 화면제공 : 유튜브(넷플릭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9408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72 11.16 48,57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1,8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68,8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6,89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2,8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4,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9,6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8,4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3,2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6,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882 기사/뉴스 겨우 찾은 '붕어빵'인데 1개 1000원이라니…"가격이 왜 이래요?" 08:10 73
316881 기사/뉴스 “월 500만원씩 따박따박, 이게 효자야”…우리나라 연금부자 이 정도로 많았나 1 08:08 525
316880 기사/뉴스 '조립식 가족' 황인엽♥정채연, 로코감성 네컷 공개 2 08:07 251
316879 기사/뉴스 중국서 백두산 호랑이 사람 습격…개체수 느는데 먹이는 부족 2 07:13 2,463
316878 기사/뉴스 "팔 물어뜯어버렸다" 공포의 백두산 호랑이 습격…중국 마을 '아비규환' 10 07:02 4,464
316877 기사/뉴스 미국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9 06:40 2,462
316876 기사/뉴스 '윤석열 눈도장' 예비후보들 더 있다‥공천 대가? 14 06:23 1,155
316875 기사/뉴스 서울시,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어 마을버스에 '외국인 기사'‥"처우개선 먼저" 11 06:18 1,072
316874 기사/뉴스 "윤석열이를 앞서게 해주이소"‥'여론조사 업체' 압수수색 31 06:15 2,729
316873 기사/뉴스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16 06:09 2,825
316872 기사/뉴스 태국서 ‘마사지 생중계’ 한국인, 업소 여주인 폭행하더니… 9 06:08 3,017
316871 기사/뉴스 [속보] 영국 항공, 유럽 전역 항공기와 통신 끊김 15 04:44 8,665
316870 기사/뉴스 LGU+ 통화녹음 서비스 익시오, 연내 구형 아이폰까지 품는다 4 04:31 1,259
316869 기사/뉴스 '뜬금포 롯데 위기설' 유튜브서 시작…롯데 "법적조치 검토" 03:53 2,008
316868 기사/뉴스 "남편이 육아 안 도와줘서" 7개월 쌍둥이 자매 살해 후 자수한 엄마 241 00:39 34,112
316867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친구 손절했다가…"친구들이 너무하다는데 과한건가요" 16 00:34 3,081
316866 기사/뉴스 20대 여성, 고3 남학생 가스라이팅…동거하며 강제추행·개똥 먹이기도 23 00:14 3,382
316865 기사/뉴스 “삼성이 샤오미 되다니” 동덕女대생, 공학전환 반대 이유 ‘화제’ 16 11.18 2,511
316864 기사/뉴스 '첫사랑과 닮았다'…여경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간부 대기발령 12 11.18 1,723
316863 기사/뉴스 흥행 폭망 '조커2' 출연 배우 "역대 최악의 영화" 자평 6 11.18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