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인 '냅다'는 경기도 <강화>와 충북 북부의 세 지역에 몰려 나타날 뿐 어느 지역에서도 이렇다 할 세력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에서 따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에서도 대부분 '맵다'를 쓰고 일부에서만 '냅다'를 쓰고 있다.
냅다'의 대표적인 방언형으로는 '냅다'계, '맵다'계, '시굽다'계를 들 수 있다. 이들에는 대체로 'ㄱ'이 첨가된 형태를 중심으로 '내굽다', '내겁(급)다','내웁(옵)다', '내그럽(랍)다', '매웁다', '시굽다', '시그럽다', '새그럽다' 등 많은 변종이 있다. 그리고 '따갑다'도 산만하게나마 몇 곳에 나타나는데 역시 별개 계열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를 표로 보이면 다음과 같다.
① '냅다'계 : 냅다, 내굽다, 내겁(급)다, 내웁(옵/읍)다, 내구(그)럽(랍)다, 내다
② '맵다'계 : 맵다, 매웁다
③ '시굽다'계 : 시굽다, 시그럽다, 새그럽다, 재그럽다, 시다, 씨다, 씨리다
④ '따갑다'계 : 따갑다
덬들은 ‘냅다’ 라는 말 들어본 적 있음?
서울사는 원덬은 단어 자체를 처음 봄...... ( '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