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TSMC, 역대 최대 매출…삼성전자 파운드리는 부진 지속
1,087 0
2024.10.01 09:56
1,087 0


TSMC, 31조 매출 기대…AI 수혜 폭 큰 듯
삼성, 5000억 적자 전망…빅테크 수주 차질 영향
내년에 TSMC와 격차 더 벌어질수도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올 하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3분기 매출도 전분기 대비 11% 이상 증가한 7540억 대만달러(31조300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반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은 올 3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가 양사 간 파운드리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대만 TSMC가 삼성전자보다 훨씬 큰 수혜를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30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7.6~11.4% 증가한 7280억~7540억 대만달러(30조2000억원~3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 4분기를 포함한 TSMC의 하반기 실적은 또 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TSMC의 호실적은 미국 엔비디아의 AI 칩인 H100, 블랙웰 등의 출하가 지속되고 3·4·5나노미터 등 첨단 공정의 가동률이 100%에 달한 영향이 컸다. TSMC가 엔비디아 등 빅테크들의 수주를 끌어모으며 AI 수혜를 최대치로 높이고 있는 것이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첫 번째 파운드리 공장에서 4나노 미세공정으로 애플에 납품할 모바일 칩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남부에 건설 중인 2나노 공정의 1·2공장도 내년 중에 가동할 예정으로, 생산능력을 앞세워 AI 수혜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부문은 올 3분기에도 수천억 원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4000억~50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만 파운드리에서 1조5000억원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데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지고 있ㅁ다.

이는 TSMC와 달리 빅테크 주문 확보 측면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낮은 수율(양품 비율)이 이 같은 부진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구글이 모바일 칩 생산을 삼성전자에서 TSMC로 전환한다는 소식까지 들린다.

삼성 파운드리는 낮은 수율 탓에 자사 모바일 칩인 '엑시노스 2500'을 내년 출시하는 '갤럭시 S25'시리즈에 탑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DS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 분기보다 20% 이상 감소한 5조원 대로 추정된다. 메모리 부진 뿐 아니라 파운드리의 지속적인 적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DS부문 실적을 안정시키려면 파운드리 회복세가 관건이라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지난 2분기 파운드리에서 전분기보다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뚜렷한 실적 개선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른 시일 내로 수율을 높이지 못한다면 내년에도 TSMC와의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811951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72 11.16 48,8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1,8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68,8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6,89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3,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4,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9,6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8,4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6,9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892 기사/뉴스 “가게 앞 손님 북적이면 겁부터 난다”…임대료 급등에 핫플 ‘이곳’ 마저 몸살 9 08:46 904
316891 기사/뉴스 이세희 “‘신사와아가씨’ 단단인 줄 몰랐다고, 시즌2 하게 된다면‥(정숙한세일즈) 8 08:44 690
316890 기사/뉴스 [단독] 세븐틴 부석순, 내년 1월 초 컴백… ‘파이팅 해야지’ 잇는 대박 기대 12 08:43 443
316889 기사/뉴스 "美법무부, 구글 독과점 해소에 '크롬' 브라우저 매각 요청" 08:34 292
316888 기사/뉴스 '실적 추락' YG엔터, 주가 반등은 신기루일까 4 08:33 436
316887 기사/뉴스 "카카오 택시 불러주세요"…02-114에 전화걸자 생긴 일 08:32 1,130
316886 기사/뉴스 ‘벽돌쌓기’처럼 만드는 화폐… “5만원권 1장 완성되기까지 45일 걸려요” 8 08:26 1,254
316885 기사/뉴스 [단독] 애경산업도 다이소 뛰어든다, 전용 브랜드 '루나 투에딧' 론칭 7 08:23 2,747
316884 기사/뉴스 "이제 보고서 영어로 써야 하나요"…현대차 첫 외국인 CEO에 화제만발 1 08:18 1,585
316883 기사/뉴스 [단독]“웃돈 줄테니 제발 팔아라”…쏘렌토 중고, 235만원 비싸졌다 6 08:16 2,141
316882 기사/뉴스 겨우 찾은 '붕어빵'인데 1개 1000원이라니…"가격이 왜 이래요?" 14 08:10 1,140
316881 기사/뉴스 “월 500만원씩 따박따박, 이게 효자야”…우리나라 연금부자 이 정도로 많았나 14 08:08 3,511
316880 기사/뉴스 '조립식 가족' 황인엽♥정채연, 로코감성 네컷 공개 7 08:07 1,206
316879 기사/뉴스 중국서 백두산 호랑이 사람 습격…개체수 느는데 먹이는 부족 3 07:13 3,323
316878 기사/뉴스 "팔 물어뜯어버렸다" 공포의 백두산 호랑이 습격…중국 마을 '아비규환' 12 07:02 5,566
316877 기사/뉴스 미국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10 06:40 2,969
316876 기사/뉴스 '윤석열 눈도장' 예비후보들 더 있다‥공천 대가? 14 06:23 1,467
316875 기사/뉴스 서울시,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어 마을버스에 '외국인 기사'‥"처우개선 먼저" 11 06:18 1,307
316874 기사/뉴스 "윤석열이를 앞서게 해주이소"‥'여론조사 업체' 압수수색 33 06:15 3,198
316873 기사/뉴스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16 06:09 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