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고 미안하다" 복지부 장관의 첫 사과…정부-의사 접점 찾을까?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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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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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들을 향해 안타깝고 미안하다며 처음으로 사과했다. 의사단체는 긍정적인 변화라면서도 의료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조건으로 의대 증원 감축을 거론해 7개월 넘게 팽팽하게 맞서 온 정부와 의사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이후 조 장관이 전공의에 미안하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공의와 의사단체들은 그동안 무리한 정책을 추진한 데 대한 정부의 사과를 요구해왔다.
그러면서 "아직은 신뢰를 회복할 만큼 체감도가 높지는 않지만 그간 미봉책으로 일관했던 과거 정부와 달리 여러 의료개혁 과제들을 하나 하나 속도감 있게 실행해나가고 있다"며 "의료계도 참여해 고견을 보태주신다면 우리 의료가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득했다.
조 장관은 또 "정부의 의료 개혁에 대한 진정성을 믿어달라"며 "이제는 의정 간의 갈등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의 적정 규모를 논의하기 위해 '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를 신설하고 연내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다만, 정부가 초래한 의료대란 사태에 대한 사과가 아닌 전공의에 대한 유감 표명이라 여전히 정부의 진정성에는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의정 간 신뢰 회복이라는 데는 의협도 같은 생각이다"고 말했다.
의협은 그러면서 의정 대화의 조건으로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의 경우 감원이 가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최 대변인은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입시가 끝나기 전 조정 가능하다"면서 "늘어난 1500명을 도저히 교육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교육 가능한 수준으로 법적·절차적 변경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2025년에 초래될 의대 교육의 파탄을 이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2026년부터는 감원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이후 조 장관이 전공의에 미안하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공의와 의사단체들은 그동안 무리한 정책을 추진한 데 대한 정부의 사과를 요구해왔다.
그러면서 "아직은 신뢰를 회복할 만큼 체감도가 높지는 않지만 그간 미봉책으로 일관했던 과거 정부와 달리 여러 의료개혁 과제들을 하나 하나 속도감 있게 실행해나가고 있다"며 "의료계도 참여해 고견을 보태주신다면 우리 의료가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득했다.
조 장관은 또 "정부의 의료 개혁에 대한 진정성을 믿어달라"며 "이제는 의정 간의 갈등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의 적정 규모를 논의하기 위해 '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를 신설하고 연내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다만, 정부가 초래한 의료대란 사태에 대한 사과가 아닌 전공의에 대한 유감 표명이라 여전히 정부의 진정성에는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의정 간 신뢰 회복이라는 데는 의협도 같은 생각이다"고 말했다.
의협은 그러면서 의정 대화의 조건으로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의 경우 감원이 가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최 대변인은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입시가 끝나기 전 조정 가능하다"면서 "늘어난 1500명을 도저히 교육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교육 가능한 수준으로 법적·절차적 변경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2025년에 초래될 의대 교육의 파탄을 이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2026년부터는 감원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7859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