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06만원이나 주고 이걸 누가 사?” 시들해진 새 ‘애플워치’, 실제 보니
7,720 23
2024.10.01 07:18
7,720 23

https://naver.me/FV7aXPn5


아이폰16·애플워치10 출시한 애플 명동점 가보니
한산한 애플워치10 진열대, 구매 경쟁력 못 찾는 고객들
애플 시장 점유율 6.3%↓, 샤오미·화웨이에 뒤처져



[헤럴드경제=차민주·박세정 기자] 아이폰16과 함께 출시된 애플의 새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10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시들한 분위기다. 애플워치 출시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혁신을 기대한 것과 달리, 디자인·기능 모두 전작(애플워치9)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이다. 웨어러블 시장에서 샤오미·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의 도전이 거세지면서 애플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이폰16·애플워치10이 출시된 지난 20일, 기자가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 방문해 보니 애플워치10 진열대는 아이폰16에 비해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날 애플 신작 출시를 기다리던 인원은 약 100명 가량. 이중 대다수는 매장에 들어선 뒤 아이폰16진열대 근방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1~2명의 방문객만이 간간이 애플워치10 진열대 사이를 오고 갔다.

방문객은 애플워치가 출시 10주년을 맞은 만큼 애플워치10에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전작에 비해 큰 변화를 찾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평소 러닝 등 운동을 할 때 애플워치를 사용한다는 조영원(29세)씨는 “이번 애플워치10에 수면 무호흡증 측정 기능이 추가되긴 했지만, 심박수 기능을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그 외 기능은 필요가 없어 살 이유를 못 찾았다”고 언급했다.


중국인 유학생 송가인(22세)씨는 “현재 애플워치8을 쓰고 있는데, 디자인이나 기능 면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어 구매하지 않았다”고 했다.

중략

2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의 한산한 애플워치10 진열대. [차민주 기자]

2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의 한산한 애플워치10 진열대. [차민주 기자]

식은 열기는 단지 현장에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다. 실제 수치로도 애플 웨어러블 기기의 출하량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2060만여대로, 지난해 동기(2540만여대) 대비 약 500만대 줄었다. 이중 스마트워치 출하량 감소율은 19.1%다. 시장 점유율은 18.2%로 지난해 동기(24.5%)보다 6.3% 감소했다.

점유율 숫자만 보자면 여전히 애플이 선두지만, 업계 내에선 애플이 ‘위태로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샤오미·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샤오미의 올해 1분기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1180만여대로, 지난해 동기 출하량인 820만여대에 비해 350만대 이상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동기 7.9%에서 올해 1분기 10.5%로 상승했다. 


화웨이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동기 대비 출하량이 630만여대에서 올해 1분기 1090만여대로 늘었고, 시장 점유율도 6.1%에서 9.6%로 올랐다. 샤오미·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20.1%다. 18.2%인 애플을 이미 제쳤다.


생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72 11.16 47,1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0,7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66,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3,75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2,8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4,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8,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36,1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3,2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6,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871 기사/뉴스 [속보] 영국 항공, 유럽 전역 항공기와 통신 끊김 3 04:44 399
316870 기사/뉴스 LGU+ 통화녹음 서비스 익시오, 연내 구형 아이폰까지 품는다 04:31 98
316869 기사/뉴스 '뜬금포 롯데 위기설' 유튜브서 시작…롯데 "법적조치 검토" 03:53 616
316868 기사/뉴스 "남편이 육아 안 도와줘서" 7개월 쌍둥이 자매 살해 후 자수한 엄마 98 00:39 10,012
316867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친구 손절했다가…"친구들이 너무하다는데 과한건가요" 15 00:34 2,190
316866 기사/뉴스 20대 여성, 고3 남학생 가스라이팅…동거하며 강제추행·개똥 먹이기도 21 00:14 2,807
316865 기사/뉴스 “삼성이 샤오미 되다니” 동덕女대생, 공학전환 반대 이유 ‘화제’ 15 11.18 2,101
316864 기사/뉴스 '첫사랑과 닮았다'…여경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간부 대기발령 12 11.18 1,543
316863 기사/뉴스 흥행 폭망 '조커2' 출연 배우 "역대 최악의 영화" 자평 6 11.18 1,526
316862 기사/뉴스 "품절대란은 무슨" 다이소 무선 이어폰, 정말 인기 있나 물었더니… 34 11.18 6,833
316861 기사/뉴스 지드래곤, 오늘(18일) '별밤' 뜬다…12년 만의 라디오 출연 9 11.18 970
316860 기사/뉴스 [단독] 창원시 지구단위계획에도 명태균이 개입했다?‥명 씨 이름 적힌 문서 확보 (2024.11.18/뉴스데스크/MBC) 19 11.18 935
316859 기사/뉴스 김우리, 가만히나 있지..티아라 두둔하다 거짓 방송 '들통' 19 11.18 5,045
316858 기사/뉴스 ‘러시아 발레 황태자’ 블라디미르 쉬클리야로프, 39세로 요절 23 11.18 5,960
316857 기사/뉴스 [LoL] 젠지 기인, 캐니언, 쵸비 재계약 임박? 1 11.18 688
316856 기사/뉴스 육아 스트레스에…생후 7개월 쌍둥이 살해한 40대 친모 자수 655 11.18 57,275
316855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2 11.18 1,965
316854 기사/뉴스 "외딴 섬 같아요"‥인천 특수교사 사망에 교육청 뒤늦게 대책 마련 19 11.18 2,461
316853 기사/뉴스 떨고 있는 230만 미국 공무원… 머스크 “절반 내보낼 것” 24 11.18 4,049
316852 기사/뉴스 [단독] 지구단위계획에도 명태균이 개입했다?‥명 씨 이름 적힌 창원시 문서 확보 34 11.18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