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06만원이나 주고 이걸 누가 사?” 시들해진 새 ‘애플워치’, 실제 보니
7,569 23
2024.10.01 07:18
7,569 23

https://naver.me/FV7aXPn5


아이폰16·애플워치10 출시한 애플 명동점 가보니
한산한 애플워치10 진열대, 구매 경쟁력 못 찾는 고객들
애플 시장 점유율 6.3%↓, 샤오미·화웨이에 뒤처져



[헤럴드경제=차민주·박세정 기자] 아이폰16과 함께 출시된 애플의 새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10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시들한 분위기다. 애플워치 출시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혁신을 기대한 것과 달리, 디자인·기능 모두 전작(애플워치9)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이다. 웨어러블 시장에서 샤오미·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의 도전이 거세지면서 애플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이폰16·애플워치10이 출시된 지난 20일, 기자가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 방문해 보니 애플워치10 진열대는 아이폰16에 비해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날 애플 신작 출시를 기다리던 인원은 약 100명 가량. 이중 대다수는 매장에 들어선 뒤 아이폰16진열대 근방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1~2명의 방문객만이 간간이 애플워치10 진열대 사이를 오고 갔다.

방문객은 애플워치가 출시 10주년을 맞은 만큼 애플워치10에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전작에 비해 큰 변화를 찾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평소 러닝 등 운동을 할 때 애플워치를 사용한다는 조영원(29세)씨는 “이번 애플워치10에 수면 무호흡증 측정 기능이 추가되긴 했지만, 심박수 기능을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그 외 기능은 필요가 없어 살 이유를 못 찾았다”고 언급했다.


중국인 유학생 송가인(22세)씨는 “현재 애플워치8을 쓰고 있는데, 디자인이나 기능 면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어 구매하지 않았다”고 했다.

중략

2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의 한산한 애플워치10 진열대. [차민주 기자]

2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의 한산한 애플워치10 진열대. [차민주 기자]

식은 열기는 단지 현장에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다. 실제 수치로도 애플 웨어러블 기기의 출하량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2060만여대로, 지난해 동기(2540만여대) 대비 약 500만대 줄었다. 이중 스마트워치 출하량 감소율은 19.1%다. 시장 점유율은 18.2%로 지난해 동기(24.5%)보다 6.3% 감소했다.

점유율 숫자만 보자면 여전히 애플이 선두지만, 업계 내에선 애플이 ‘위태로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샤오미·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샤오미의 올해 1분기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1180만여대로, 지난해 동기 출하량인 820만여대에 비해 350만대 이상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동기 7.9%에서 올해 1분기 10.5%로 상승했다. 


화웨이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동기 대비 출하량이 630만여대에서 올해 1분기 1090만여대로 늘었고, 시장 점유율도 6.1%에서 9.6%로 올랐다. 샤오미·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20.1%다. 18.2%인 애플을 이미 제쳤다.


생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279 04:05 7,7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2,2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11,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66,1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14,0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38,7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27,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9 20.05.17 4,703,2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64,1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13,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707 기사/뉴스 로제 ‘APT.’ 노래방 차트도 훔쳤다 4 09:49 158
315706 기사/뉴스 광교저수지 산책 중 "사슴뿔에 다쳤다"…허벅지 찔린 60대 중상 9 09:49 497
315705 기사/뉴스 “미아리서 몸 판다” 딸 유치원에 보내진 문자…성매매女, 결국 극단 선택 9 09:48 940
315704 기사/뉴스 [단독] 공유와 '부부' 되는 서현진, '유퀴즈' 출격..'유느님' 만난다 7 09:48 260
315703 기사/뉴스 한화 3남 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 갤러리아 광교에 입점 추진 9 09:44 450
315702 기사/뉴스 뉴진스 내친 이유, '대체재' 차고 넘친다 106 09:41 3,052
315701 기사/뉴스 [속보]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첫날 급등...시총 8000억 21 09:38 2,388
315700 기사/뉴스 조현아, 술친구 수지 언급 "술값은 기본 200만원↑...늘 내가 낸다" (‘돌싱포맨’) 28 09:29 2,845
315699 기사/뉴스 ‘117일 연속 독방’ 징벌…법원 “인권침해” 9 09:27 389
315698 기사/뉴스 김세정→TXT·프로미스나인...'취하는 로맨스' OST 전체 가창 라인업 4 09:26 308
315697 기사/뉴스 하이브의 펀더멘털과 센티멘털 11 09:25 924
315696 기사/뉴스 이종석·박서준·지창욱, 신규 배우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 오늘(6일) 론칭 [공식] 9 09:24 897
315695 기사/뉴스 삼성전자, 미공개 실적 추정치 일부 언론에만 알려 3 09:23 837
315694 기사/뉴스 율희 "최민환, 3일만 급하게 합의 요구→양육비 0원+재산분할 0원"..소송 작심(이제 혼자다) 19 09:21 2,127
315693 기사/뉴스 변우석, 지오다노 모델 발탁...윈터컬렉션 룩북 공개 (New사진) 28 09:19 1,049
315692 기사/뉴스 수입차 역성장인데…렉서스·토요타만 판매 증가한 비결 12 09:18 483
315691 기사/뉴스 "백종원 보고 투자했는데 성공"…더본코리아 77% 급등 14 09:18 2,329
315690 기사/뉴스 [종합] 하이브 접대비 2억→10억…1년 만에 276% 증가→으뜸기업 취소 요구까지 19 09:05 1,215
315689 기사/뉴스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 이동건X박하선, 아찔한 로맨스 [공식] 09:02 1,183
315688 기사/뉴스 트럼프 이긴다던 '美대선 족집게' 예측 번복…"해리스 승리 확률 50.015%" 46 09:01 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