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감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녹취, 윤 정권의 중대범죄"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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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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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및 비판 언론 봉쇄 시도를 시사하는 녹취가 공개되자 언론·시민단체들이 이에 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발언 규탄 및 수사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발 언론 고발사주 공작 및 언론탄압을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 전 행정관의 녹취를 보면 '새로운민심 새민연' 이라는 보수시민단체를 통해 서울의소리와 박성제 MBC 전 사장 등을 고발했으며, MBC 정문 앞에서 다른 극우·보수단체들과 시위를 여는 행보에 대통령실의 직접 개입이 드러났다고 규탄했다.
이어 새민연뿐만 아니라 대통령실-행정기관-극우·보수단체 간 언론장악 담합의 흔적으로 ▲총선 당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제기된 정당·단체 민원들 ▲류희림 체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내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 등을 지적했다.
또한 해당 행위들을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체제를 교란하고 형해화한 중대범죄라 단언하며, 수사기관들을 향해 정부의 고발사주 공작·언론탄압에 대해 신속히 수사하고 윤석열 대통령 관여 여부까지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단죄하라고 강조했다.
임석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4748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