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와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파로 폐점이 속출했던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다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의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전 연령대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축소하던 매장도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29일 유니클로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의 복합쇼핑몰 던던(옛 롯데피트인)에 유니클로 동대문점(면적 1558㎡)을 4년 만에 재개장했다. 해당 매장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롯데피트인이 문을 닫으면서 폐점했던 매장이다.
10월에도 4개 매장 추가 오픈
다음 달에는 총 4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일산 덕이점의 오픈을 시작으로 롯데몰 광교점,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및 홈플러스 상봉점을 추가로 열며 다양한 지역에서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가 다시 높아지면서 올해 유니클로의 연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니클로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년 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매출은 9219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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