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대저택>
기드슨은 고아가 된 두 남매의 가정교사가 되어 블라이 자택으로 들어간다. 아름다운 저택과 어린 플로라와 가정부 그로스를 만나 행복한 생활을 하던 기드슨에게 플로라의 오빠 마일즈가 학교에서 퇴학 조치를 당해 집에 온다는 소식을 접한다. 우려했던 바와 달리 착하고 순진한 마일즈의 모습에 기든스는 안심하지만 저택에서 수상한 남자의 모습을 보기 시작하는데...
<12인의 성난 사람들>
18세의 소년이 자신의 친아버지를 예리한 나이프로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열리는 재판에 12명의 배심원들은 최종 결정을 위한 회의에 소집되고, 12명의 배심원 중 1명을 제외한 11명 전원이 소년을 유죄로 판결을 내린다.
유독 만장일치의 유죄 결정을 반박하고 다른 배심원들의 회유에 맞서 완강히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단 한 명의 배심원.
이로 인해 나머지 배심원들과의 설전은 계속되고 그 소년은 무죄를 밝히기 위해 사건을 처음부터 되짚가는데...
<제인의 말로>
제인은 어릴적 유명한 스타였지만 커서는 재능을 인정받지 못한다.
반면, 어릴때는 제인의 그늘에 갇혀 빛을 보지 못했던 제인의 친언니 블랜치는 대배우로 성장한다.
어느 날 술취한 제인과 블랜치가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나고, 언니 블랜치는 다리를 다쳐 반신불수가 되는데...
<로프>
브랜든 쇼와 필립 모건은 지적 우위를 과시하기 위해 친구인 데이비드 켄틀리를 자신들이 사는 아파트에서 교살한다. 그들은 데이비드의 시체를 커다란 궤에 넣은 후 완전범죄를 저지른 것을 기념하기 위해 궤 위에다 음식을 차리고 켄들리의 가족들과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여는데...
<검찰 측 증인>
부유한 노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자의 변호사가 그의 아내와 만난 순간 의외의 상황에 부딪힌다. 아내는 남편에게 격렬한 증오를 보이며, 남편의 알리바이와 정반대되는 진술을 하겠다고 나선다.
<이브의 모든 것>
연극을 마치고 뒤풀이를 위해 대기실로 향하던 마고 체닝에게 한 여인이 다가온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사를 털어놓던 솔직한 여인의 모습에 감탄한 체닝은 그녀를 비서로 채용한다. 하지만 이브는 자신의 외모에 빠진 연극 관계자들을 통해 검은 욕망을 드러내며 끝내 체닝과 마찰을 겪기 시작한다.
<레베카>
주인공인 소심하고 젊은 '나'는 최근에 아내를 잃은 부유한 귀족 막심 드 윈터와 결혼을 하게 된다. 신혼여행을 마치고 드 윈터 가문의 땅인 맨덜리에 간 '나'는 그곳에서 막심의 전처 레베카의 존재감이 막심과 가정부 댄버스 부인을 비롯하여 하인들, 저택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파리의 미국인>
미국 태생의 제리는 화가 수업을 위해 파리에 정착한다. 자기가 그린 작품을 골목에 전시해 놓고 손님을 기다리던 중 부유한 미국 여인 마일로를 만나게 된다. 그의 작품을 인정하는 그녀의 호의로 그는 그녀와 사귀게 되고 부자인 그녀의 도움으로 파리 문화계의 인사들과 접촉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향수 가게의 점원으로 있는 리사라는 아가씨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