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2차 주가조작 주포 김모 씨가 주가조작 핵심 세력 'BP 패밀리'에 대해 한 진술을 인정하며, 판결문에도 적시했습니다.
김씨가 검찰 조사에서 '같이 한 배를 탄 BP 패밀리 5명이 있는데 김 여사도 그중 한 명'이라고 진술했던 게 확인된 겁니다.
...
권오수는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
이종호는 미등록 투자자문사 블랙펄 인베스트 전 대표
2심은 주가조작으로 두 사람에게 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패밀리'가 무슨 의미인지 다시 물었습니다.
김씨는 "같이 한배를 탔다는 의미"라며
"자기들 말로는 BP 패밀리가 있는데 권오수, 이종호, 김모 씨, 김건희, 이모 씨 이런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랙펄 인베스트 약자로 추정되는 BP,
그리고 이 5명을 핵심 인물로 꼽은 겁니다.
...
'BP패밀리'에 대한 김 씨의 진술은 1심과 2심 재판에 모두 제출돼, 증거로 인정받았습니다.
김씨는 도피 중에 민씨에게 보내려던 편지에서 "가장 우려하는 김건희 여사만 빠지고 우리만 달리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주포
특정 주식의 가격을 움직이는 데 영향을 미치는 큰 자금을 가진 투자자나 기관
https://v.daum.net/v/20240930190453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