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풍철에 핀 '벚꽃'‥ 오락가락 날씨 탓?
1,217 6
2024.09.30 23:11
1,217 6

https://www.youtube.com/watch?v=F9vjFEgfsKY

 

 

한낮에 늦더위는 여전하지만, 조금씩 단풍철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대전에서는 이례적으로 대표 봄꽃인
벚꽃이 피었습니다.

왜 이런 기현상이 나타난 건지 이승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전 교외의 한 도로.

앙상한 나뭇가지마다 연분홍빛 꽃이
피었습니다.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벚꽃입니다.

지난봄에 폈다 졌던 벚꽃은
누렇게 익은 벼와 붉은 단풍 사이에서
다섯 달 만에 다시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조광래 / 직장인
"벚꽃은 봄에 핀다고 생각하는데, 가을에 피었다니까 너무 신기해서 처음에는 놀랐어요."

도로를 따라 심어진 벚나무의 꽃눈도
듬성듬성 꽃을 틔웠습니다.

이 마을에는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던
지난 추석 연휴를 전후해 벚꽃이 관측됐습니다.

변준숙 / 인근 주민
"엊그제 비 오고 나서 활짝 펴서 더 이렇게 많이 폈어요. 가을에 벚꽃 핀다는 건 쉽지 않은 건데 저는 내 평생 처음 봤어요."

개화하는 시기가 아닌데 꽃이 피는
이른바 '불시 개화'입니다.

"9월에 벚꽃이 피는 현상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전문가는 '이상 기상'을 원인으로 분석합니다."

늦더위가 이어지다가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 상황이 급변하면서
벚나무가 생존에 위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계절을 앞서 꽃이 핀 벚나무는 생식에
이미 에너지를 쏟았기 때문에 내년 봄에는 꽃을 틔울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최병기 /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사
"어떻게든 자손을 남기겠다는 본능적인 전략하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려고 하는 경향들이 흔하게 나타나고요."

 

https://tjmbc.co.kr/article/6OFImlCljRh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VDL💜] 메이크업도, 모공도 안녕~ VDL 퓨어 스테인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205 00:06 4,1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36,9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06,5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31,75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88,6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70,3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07,1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59,8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55,8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1,6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179 기사/뉴스 “하니가 아깝다” 역대급인 줄 알았는데…새 아이폰, 5년래 최악 ‘충격’ 13 07:05 788
310178 기사/뉴스 이시영, 독도에서 태극기 인증샷…日네티즌 몰려와 악플 '설전' 2 06:57 382
310177 기사/뉴스 “아이폰16은 줄서 사지만”...2030세대 폰 요금 연체 많은 이유는 4 06:52 698
310176 기사/뉴스 "'고발사주' 감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녹취, 윤 정권의 중대범죄" 1 06:44 424
310175 기사/뉴스 고 노무현 대통령 죽음 연상케 한 문제 나온 학교 '사과' 12 06:31 1,325
310174 기사/뉴스 "44년 전, 아니 44년째 고통" 5·18 성폭력 증언에 모두 울었다 6 06:23 1,123
310173 기사/뉴스 할인 안 하면 안 팔리는 신세, 아이폰16 반등할까 6 06:19 993
310172 기사/뉴스 '사랑꾼' 구준엽 인스타 돌연 폐쇄…아내 서희원이 밝힌 이유 06:09 2,598
310171 기사/뉴스 '봉하마을 절벽서'…황당 문제 낸 중학교 교사, 결국 사직원 제출 95 04:23 11,746
310170 기사/뉴스 '스트리밍 붐' 거품 꺼진 할리우드…"잔치는 끝났다" 6 03:26 3,087
310169 기사/뉴스 '갤럭시Z플립' 갈아탄 1020세대, '아이폰16' 출시 소식에… 2 02:54 2,034
310168 기사/뉴스 곧 망한다더니 ‘이건 쇼킹’...유니클로 韓서 ‘제 2의 전성기’ 12 01:11 1,274
310167 기사/뉴스 한때 중동의 파리로 불렀던 레바논의 비극 5 00:32 2,378
310166 기사/뉴스 [흑백요리사]의 색깔 있는 셰프, 최강록 TMI 5 5 00:25 2,465
310165 기사/뉴스 건설경기 침체, 운명 엇갈린 건설사… 태영 되살아나고, 신세계는 자진상폐로 00:22 844
310164 기사/뉴스 "윗집서 자꾸 비명이" 층간소음, 알고 보니 '유명 BJ' 15 09.30 5,805
310163 기사/뉴스 도이치' 2차 주포 "권오수, 이종호 그리고 김건희…한배 탄 BP 패밀리" 6 09.30 449
» 기사/뉴스 단풍철에 핀 '벚꽃'‥ 오락가락 날씨 탓? 6 09.30 1,217
310161 기사/뉴스 여성 민원인 앞에서 바지 내린 與 양양군수…“즉각 사퇴하라” 17 09.30 2,211
310160 기사/뉴스 ‘경성크리처2’ 일냈다, 글로벌 3위·80개국 TOP10 진입 4 09.30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