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8Dk8WxP8bo?si=COavlhb1duzxNQko
여성 민원인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진하 양양군수가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에 따르면 김 군수는 오늘 도당에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탈당계를 냈고 도당은 탈당계를 즉시 처리했습니다.
앞서 김 군수는 작년 12월 양양군의 한 카페 여주인과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중,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KBS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김 군수의 부적절한 행동이 차 안은 물론 카페에서도 이뤄졌다면서 "화장실을 갔다 왔더니 바지를 다 벗고 있었다, 사람들이 올 수도 있으니 이러지 마시라고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직접 하의를 내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성이 요청해 바지를 내렸고, 아차 싶어 이내 바지를 끌어올렸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은 이 밖에도 민원 해결을 빌미로 한 김 군수의 금품 수수 등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단체장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동경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721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