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하이브가 발행한 3회차 전환사채(CB) 풋옵션 행사비율은 이날 오후 기준 83.33%까지 올랐다. 하이브가 11월5일 투자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금액은 약 3353억 원에 육박한다.
2,515 28
2024.09.30 18:55
2,515 28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7422

 

[비즈니스포스트] 방시혁 의장이 하이브 기업가치를 회복하는데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하이브는 올해 초부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경영권 분쟁을 이어온 데다 경쟁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포함된 '코리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에서도 제외되는 바람에 좀처럼 주가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방 의장은 하이브 기업가치 하락을 이유로 들며 전환사채를 조기 상환해달라는 주주들의 압박도 받고 있어 난감한 상황에 몰리고 있다.

30일 증권업계 의견을 종합하면 하이브가 밸류업 지수에서 빠진 것을 놓고 놀랄 일은 아니라는 반응이 주주 사이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하이브는 주주환원에 소홀한 모습을 보이지만 기업가치 측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방 의장이 하이브의 멀티레이블 전략을 통해 뉴진스와 르세라핌 등 탄탄한 실적을 내는 저연차 아티스트를 비교적 빠른 시일에 육성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기업가치에 상당한 영향을 줬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보면 방 의장이 강조한 멀티레이블 정책은 하이브 기업가치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 주가는 최근 52주 신저가(15만7700원)를 새로 썼다. 이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향한 내부 감사를 착수한 4월22일 주가(21만2500원)와 비교해 25.7% 떨어진 것이다. 

하이브는 주가 하락으로 다급한 상황에 몰리고 있다. 2021년 당시 4천억 원 규모로 발행한 전환사채를 조기 상환하려는 주주들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기 대문이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하이브가 2021년 11월5일 발행한 3회차 전환사채(CB) 풋옵션 행사비율은 이날 오후 기준 83.33%까지 올랐다. 하이브가 조기상환일인 11월5일 투자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금액은 약 3353억 원에 육박한다. 

 

 

하이브 전환사채 풋옵션 행사 종료일은 10월7일까지라 금액의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하이브 현금 자산으로 틀어막기엔 역부족이다.

 

하이브가 6월 말 기준으로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214억 원이다. 4천억 원 규모 전환사채를 상환하지 못하면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하이브는 4천억 원 규모 차환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하이브 기업가치의 발목을 잡는 요인들이 이른 시일 안에 해결될 성격의 사건이 아니라는 점이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하이브와 어도어 사이의 경영권 갈등 문제는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5 11.16 41,4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9,5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55,2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59,06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56,5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5,7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5,1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28,6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7,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3,5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252 이슈 서울여대 교수평의회 입장문.jpg 1 17:02 258
2555251 이슈 팬 심리를 쿨하게 재해석한 비비 신곡 17:02 234
2555250 이슈 30대 재벌 총수 자녀들 출신 대학.jpg 11 17:01 712
2555249 기사/뉴스 단가 낮추려 하청업체 기술 中에 넘긴 귀뚜라미…공정위, 과징금·고발 3 17:01 109
2555248 유머 나 10시간 비행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1 17:01 433
2555247 이슈 얼마 남지 않은 F1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사진들.jpg 17:00 89
2555246 이슈 동덕여대 피해신고 접수 시작.jpg 14 16:59 895
2555245 이슈 코로나 직전 한국 영화판 분위기.jpg 3 16:59 645
2555244 기사/뉴스 이제 대만도 어려운 한국야구, 1000만 관중과 돈잔치...아이러니컬한 현실 6 16:58 265
2555243 기사/뉴스 ‘싱크로유’ 카리나 “김필 목소리 너무 섹시해” 1 16:57 168
2555242 이슈 깻잎 한장급 코너링을 보여주는 F1 레이서들 ㄷㄷㄷ.gif 1 16:57 461
2555241 기사/뉴스 "가격표 보자마자 포기"…옷 안 사는 요즘 사람들 20 16:57 1,262
2555240 기사/뉴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채원빈 "하빈이, 금쪽이 아니라 악귀라고…퇴마 주장에 폭소"[인터뷰] 16:57 180
2555239 이슈 하이브랑 빌리프랩 김태호 요목조목 개잘패는 팀버니즈 공지 6 16:56 563
2555238 기사/뉴스 순천대-목포대, 극적 통합 합의‥"2026년 출범" 11 16:54 542
2555237 이슈 콩고 출신 조나단이 말아주는 25년도 수능 한국사 해설 7 16:53 613
2555236 유머 [짱구는못말려] 11월 25일에 출시예정인 액션가면 보는 짱구 무드등 7 16:53 688
2555235 기사/뉴스 황보라子, 귀여운 생명체..김용건·하정우 이어 배우가 될 상인가 15 16:53 1,188
2555234 이슈 국극단 망하고 유흥업소인 룸살롱 들어온 정년이 엔딩 36 16:53 2,564
2555233 이슈 아이브 2024 MAMA STAR COUNTDOWN D-4 by IVE 2 16:52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