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4uB36guLp6Y?si=c-lHxDCmDKn48OIB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무죄를 선고받은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경호인력의 호위 속에 법원을 빠져나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근처에서 거세게 항의하지만 박 구청장은 준비된 차에 올라탔습니다.
유족들은 박 구청장이 차에 탄 뒤에도 앞을 막아섰지만, 경호인력이 통제에 나서 박 구청장은 법원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유족들은 어떻게 박 구청장에게 무죄를 줄 수 있냐고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이정민/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159명이 죽었는데, 159명이 죽었는데 말이 됩니까. 도대체 이 나라의 사법은 어디 있는 거야. 159명이 죽었는데 아무것도 아닌 이 대한민국은 도대체 어떤 나라야."
유가족들은 박 구청장을 반드시 처벌받게 할 것이라며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한 유가족은 법원 앞에 쓰러져 그대로 오열했고, 이정민 운영위원장은 담장 철책을 붙잡고 고개를 들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구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고은상 기자
https://v.daum.net/v/20240930180707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