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139억 전세사기' 부산서 또 터졌다…계약서 위조
3,214 11
2024.09.30 18:06
3,214 11

올 1~8월 '계약서 위조' 보증 취소 229건 중 228건 부산 발생
구제 어려워 피해자 사각지대…법원 "HUG에 지급 의무 없다"


iWtLIq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올해 부산에서 임대인이 임대차 계약서를 위조해 보증보험이 취소된 사례가 22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임차인은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구제받을 수 없어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우려된다.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임대인이 임대차 계약서를 위조한 사실이 적발돼 HUG가 임대보증을 취소한 사례는 229건이다. 취소된 보증의 전세금은 총 139억 원에 이른다.


강원에서 발생한 1건(500만 원)을 제외하고는 이들 임대인 모두 부산에서 이러한 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은 지난해에도 180여 개 빌라 호실을 소유한 임대인이 허위 서류를 제출한 사실이 적발돼 보증이 취소되면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위조 사실은 이들이 주로 임차인에게 보증발급 사실을 안내하는 과정이나, 임차인이 보증 기간을 연장 신청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임대보증금 보증은 임대인과 HUG 간 계약이라 보증이 취소되면 계약의 제3자인 임차인은 임대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도 HUG로부터 대신 돌려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전세 사기를 당한 임차인은 HUG에 부실 계약 책임을 지적하며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올해에만 HUG는 보증 취소로 5건의 소송이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법원에서는 1심을 뒤집고 허위 계약서로 인한 임대보증 취소 사례에 대해 HUG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815033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286 00:18 11,28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8,7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54,7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58,33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53,7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5,7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4,2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28,6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7,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2,5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796 기사/뉴스 '하얼빈',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개봉 확정 [공식] 15:22 9
316795 기사/뉴스 "287분 부동자세로 서 있어" 대전 수능 감독관 '인권침해' 지적 15:22 27
316794 기사/뉴스 ‘지금 거신 전화는→좀비버스’까지, 카카오엔터 믿보 신작 줄줄이 공개 1 15:20 71
316793 기사/뉴스 [YTN 나우쇼츠] "안 볼란다, 트럼프"...미국서 4년짜리 초장기 크루즈 등장 12 15:14 519
316792 기사/뉴스 [단독][판결] 골프 연습하다가 안면 골절된 아이돌 골든차일드 출신 배우 최보민… 손배소 승소 확정 103 14:59 13,027
316791 기사/뉴스 "월 400만원 줘도 싫어" 청년들 거절…멈춰버린 폐기물 집게차 111 14:51 10,154
316790 기사/뉴스 [KBO] KT는 어떻게 한화 주전 외야수, 마운드의 미래를 품었나...'보상 전쟁' 막전막후 17 14:48 1,018
316789 기사/뉴스 중국, 휴대전화 불심검문 강화..교민.여행객 주의령 32 14:43 2,341
316788 기사/뉴스 ‘자체발광’ 제로베이스원, 투바투·엔하이픈과 ‘잘생김의 시너지’ 낸다 (MAMA) 15 14:18 997
316787 기사/뉴스 '정숙한 세일즈' 김성령 "김원해와 멜로, 반응 좋아 의외…베드신 편집"[인터뷰]② 2 14:14 915
316786 기사/뉴스 허정무 “축구 발전 이끌겠다, 고민 끝 결심”…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 1 14:00 833
316785 기사/뉴스 파우, 발칙한 음악 스펙트럼 보여준 ‘Boyfriend’ 활동 피날레 13:53 332
316784 기사/뉴스 [단독] 김정현, 차기작은 '백번의 추억'…재벌 3세로 김다미와 호흡 182 13:51 15,670
316783 기사/뉴스 정부 몰래 일본서 4000여kg 가방으로 밀반입한 ‘이것’ 8 13:40 3,583
316782 기사/뉴스 에이티즈 홍중, 팬들과 ‘G6K’ 버추얼 러닝 통해 6천만원 후원 5 13:38 503
316781 기사/뉴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연내 통합…이달 말 조기 선언 31 13:26 2,416
316780 기사/뉴스 버려달라는 줄 알고 당황했는데…손님이 건넨 '휴지', 사장 울렸다 14 13:22 4,649
316779 기사/뉴스 "황영웅 팬들, 휴게소에 외부 쓰레기 '와르르' 상식 있나?"…누리꾼 와글 26 13:18 3,094
316778 기사/뉴스 “평생 친여동생으로 알고 지냈는데” 장난삼아 DNA검사, 깜짝…英무슨 일 10 13:08 3,347
316777 기사/뉴스 [단독] 40여개 광역버스 노선...“적자 쌓여 면허 반납도 불사” 10 13:06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