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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황수경이 연기에 도전한다.
30일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수경은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극본 한가람, 연출 정지현·허석원) 3회와 5회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그동안 우아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은 그가 어떤 역할로 존재감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나의 해리에게'는 마음속 깊은 상처로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신혜선 분)와 마음의 상처를 꼭꼭 감춰 둔 '구남친' 현오(이진욱 분)의 새로고침 치유 로맨스 드라마다.
한편 황수경은 1993년 KBS 공채 19기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각종 뉴스와 방송 MC를 오가며 활약을 펼친 그는 2015년 프리랜서 전향 후 예능, 광고모델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