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한국맥도날드, 카타르 '카말 알 마나'에 매각…38년 만에 새 주인 맞아 [시그널]
3,658 37
2024.09.30 16:05
3,658 37

튀르키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운영
김기원 대표 체제 유지, 매장 500개로 확대

 

글로벌 1위 푸드서비스 기업 맥도날드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38년 만에 카타르의 ‘카말 알 마나(Kamal Al ManaA)’를 새 주인으로 맞이하게 됐다.

 

30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맥도날드 본사인 미국맥도날드는 카말 알 마나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카말 알 마나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 절차도 마쳤다. 미국맥도날드는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 총괄법인인 맥도날드APMEA를 통해 한국맥도날드 지분 100%를 보유해왔다. 매각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카말 알 마나는 미국맥도날드에 로열티를 지급하고 한국에서 전 매장을 운영할 권리를 받는다. 맥도날드는 전세계 약 75개 국가에서 이런 형태의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카말 알 마나는 이미 해외 시장에서 맥도날드를 운영하고 있어 브랜드 이해도가 높다. 30년 전 카타르 최초의 맥도날드 매장을 세운 이래 튀르키예 맥도날드의 전략적 파트너로 활약하는 등 맥도날드 시스템 안에서 성공적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맥도날드에도 투자자로 참여해 맥도날드와의 연을 확장해가는 중이다.

 

맥도날드 본사는 그간 오너십을 갖고 한국 사정에 맞게 맥도날드를 성장시킬 원매자를 찾아왔다. 매각측은 지난해 초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약 1년이 넘는 시간을 들여 어렵게 매각에 성공하게 된 것은 카말 알 마나가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제시한 향후 투자 계획이 맥도날드 본사를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말 알 마나는 “한국맥도날드와 새로운 성장의 역사를 써나갈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맥도날드가 지닌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와 브랜드 성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김기원 대표이사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1988년 서울 압구정동 1호점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문을 열었다. 올 7월 기준 전국에 400여개의 매장이 있으며, 이 중 약 80%가 직영점이다. 다른 프랜차이즈와 달리 직영점 위주로 운영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른 국가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편이다.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직원들을 직고용 형태로 운영하며 임차료 부담도 있다. 현재 직원은 약 1만8000명에 달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직영 매출이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조1180억 원으로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292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319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전년 보다 적자 규모를 줄였다. 단기차입금은 3311억 원에서 1522억 원으로 줄이면서 부채비율도 낮췄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397876?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 차곡차곡 피부 장벽쌓기-! <오트 스킨베리어 크림> 체험 이벤트 417 09.27 43,7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33,3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95,5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25,84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72,8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5,6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03,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53,2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51,1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05,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144 기사/뉴스 [자막뉴스] 고교생의 이유 없는 흉기 난동.. 20대 여성 참변 20:40 0
310143 기사/뉴스 초등 남학생 3명 중 1명 과체중…‘제로음료’ 단맛 자극 역효과 20:40 86
310142 기사/뉴스 ‘이혼소송’ 박지윤, 상간녀 소송 제기..최동석 측 “사실무근” 4 20:37 1,042
310141 기사/뉴스 "배추 1,100톤 수입"‥중국산 꼬리표가 걸림돌 3 20:31 345
310140 기사/뉴스 폭염에 감귤 열매 다 터졌다‥열과 피해 '급증' 12 20:28 1,083
310139 기사/뉴스 '30살 박대성' 순천 10대 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6 20:25 1,036
310138 기사/뉴스 '10.29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용산구청장에 무죄, 전 용산서장은 유죄 10 20:23 518
310137 기사/뉴스 박서준 · 한소희 이름값 했네…'경성크리처2' 감독 "이게 주인공인가 생각" 4 20:23 306
310136 기사/뉴스 '공천개입 의혹' 종착점은 김건희 여사?‥검찰 수사 어디로 2 20:20 129
310135 기사/뉴스 [단독] '공천개입 의혹' 입 연 명태균…"김 여사에 부탁했지만 거절당해" 20:19 261
310134 기사/뉴스 보수시민단체 '새민연' 정부 허가 직후 고발·집회 줄이어‥대통령실이 사주? 3 20:18 179
310133 기사/뉴스 순천 10대 여학생 묻지마 살인범 박대성 머그샷 공개 17 20:16 1,507
310132 기사/뉴스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됐는데 또 음주 사고 낸 40대‥구속 영장 신청 2 20:13 301
310131 기사/뉴스 “산사태에 산 채로 묻혔다”…‘최소 170명 사망’ 재해 현장, 지옥 그 자체[포착] 6 20:11 2,337
310130 기사/뉴스 최동석, 아이들 위해 큰 결심…“요리 배우겠다” 230 20:08 19,892
310129 기사/뉴스 [단독] "공천 대가로 금품 건네"‥검찰, 김영선·명태균 압수수색 10 20:00 637
310128 기사/뉴스 14세 제자와 성관계한 30대女 학원장…접근금지에도 “보고싶다” 집착 7 19:39 1,098
310127 기사/뉴스 ‘김건희 명품백 의혹 지휘’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사직 19:33 383
310126 기사/뉴스 평산책방 직원 폭행한 20대 구속 기소...검찰, 조현병 판단 19:27 328
310125 기사/뉴스 “아래위, 선후배 없어진 상황…” 김판곤 작심발언 본질은? 19:27 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