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류 최초' 日 오타니, 위대한 도전 마무리 '54홈런-59도루' 실화인가
759 8
2024.09.30 14:03
759 8

euykFZ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위대한 시즌이 마무리됐다. 메이저 리그(MLB)는 물론 전세계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수립했고, 준족의 상징 스즈키 이치로(은퇴)를 넘어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도루도 경신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 시각) 미국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에 1번 지명 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아쉽게 홈런은 나오지 않았지만 도루 1개를 추가해 팀의 2 대 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규 리그 최종전을 마친 오타니는 159경기 타율 3할1푼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장타율+출루율) 1.036의 기록을 남겼다. 홈런과 타점 OPS에서 내셔널 리그(NL) 1위에 올랐다. 도루와 타율, 안타(197개)는 NL 2위다.

 

무엇보다 오타니는 올 시즌 인류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거포는 발이 느리다는 통념을 깨고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을 개설했다. 지난해까지 MLB에서 40홈런-40도루는 5명이 있었는데 오타니는 역대 최소인 127경기 만에 6번째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40-40 클럽에 가입했다. 여기에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50홈런-50도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오타니는 금지 약물로 오염된 기록이 아닌 노력과 재능으로만 빚어난 청정한 결실을 냈다. 1988년 호세 칸세코(당시 오클랜드)의 42홈런·40도루, 1996년 배리 본즈(당시 샌프란시스코)의 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당시 시애틀)의 42홈런·46도루 기록은 금지 약물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빛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당시 워싱턴)의 46홈런·41도루, 지난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의 41홈런·73도루 기록은 약물 시대 이후다. 오타니는 이들을 넘어 한 차원 다른 숫자를 남겼다.

 

오타니는 2018년 MLB 진출 뒤 투수와 타자를 동시에 소화하는 이른바 '이도류'를 펼쳤다. 불가능이라고 여겨졌던 투타 겸업으로 오타니는 2018년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과 2021년, 2023년 정규 리그 최우수 선수(MVP)를 휩쓸었다.

 

이후 오타니는 LA 에인절스를 떠나 우승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같은 연고의 다저스를 선택했다. 인류 최고의 재능을 얻기 위해 다저스는 10년 7억 달러(약 9184억 원)의 역대 프로 스포츠 최고액에 오타니를 데려왔다.

 

오타니는 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타자에만 전념한 올해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고, 다저스도 NL 최고 승률로 가을 야구 진출을 이뤘다.

 

올해 오타니는 NL에서도 만장일치 정규 리그 MVP가 유력하다. 이제 오타니는 생애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위해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079/0003943069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이거 완전 멀티비키 잖아?! ‘플레이 멀티 아이즈’ 체험 이벤트 750 09.27 43,8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30,3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94,3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21,37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67,5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3,6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00,5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51,9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49,7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02,0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3185 이슈 오빠 셋이 있는 애들은 오빠를 어떻게 불러? 16:21 252
2513184 이슈 세븐틴 민규 인스타 업데이트 (디올 ss25) 2 16:20 129
2513183 이슈 “제가 서바이벌을 세번째 나왔잖아요. 이게 마지막인지..?“ 21 16:19 1,056
2513182 기사/뉴스 언론단체 “비판 언론 ‘고발 사주’, 엄정수사로 진상 밝혀야” 16:18 67
2513181 유머 아저씨 본적있니? 9 16:17 571
2513180 이슈 일본에도 100인의 기자단 꾸린것같은 하이브 18 16:16 741
2513179 이슈 [끝사랑] 남출 몰표받은 여출 ㄷㄷ 1 16:15 1,239
2513178 이슈 이말년(침착맨)이 예수로 인해 논란이 생기자 화해한 방법 1 16:15 426
2513177 이슈 내 등이 다 아픈 조선 5대왕 문종의 등창 크기 4 16:14 720
2513176 기사/뉴스 아나운서 출신 황수경, 연기 도전..'나의 해리에게' 카메오 [공식] 16:12 394
2513175 기사/뉴스 ‘독도’ 표시했다고 日수출 막혔는데…이번엔 대놓고 ‘독도 사진’ 넣었다 63 16:12 1,965
2513174 이슈 지금까지 뜬 오드유스 멤버 정보 2 16:12 344
2513173 정보 만화『바람의 검심』작자 와츠키 노부히로 컨디션 불량으로 잠시 휴재 10 16:12 359
2513172 기사/뉴스 "버스 안에서 말다툼"…일면식 없는 女 쫓아가 흉기 휘두른 10대 9 16:11 590
2513171 기사/뉴스 "꼬리 말린 개 별로" 듣자, 동업자 흉기로 10번 '푹'…실형 5 16:10 740
2513170 기사/뉴스 옷 벗고 돌아다니다 노부부 마주치자···둔기 휘둘러 아내 살해한 40대 '징역 20년' 17 16:09 1,001
2513169 이슈 크래비티 팬콘에서 마지막 소감 때 로드투킹덤 얘기하다가 눈물 터진 송형준, 구정모... 3 16:08 792
2513168 유머 상대가 지시한대로 안 따라서 심기불편한 김건희 4 16:08 1,484
2513167 이슈 서울 시내에 자리잡은 5대 궁, 가장 좋아하는 최애궁은? 7 16:07 341
2513166 이슈 특이사항 : 자기 이쁜거 아는지 앙칼짐.. 15 16:06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