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근로자 임금 월평균 460만원 '1위'…제주 320만원 '최하위'
1,186 7
2024.09.30 13:59
1,186 7
광주(-1.8%)·전남(-1.3%)·울산(-0.3%)은 실질임금 뒷걸음질
7월 명목임금 425.9만원, 7.4%↑…실질임금 373만원, 4.8%↑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 제공)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전국 17개 시·도중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서울이 가장 높았고, 제주가 가장 낮았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 증가율은 충남, 세종 순으로 높았지만, 광주, 전남, 울산은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시도별 임금·근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서울(459만 9000원), 울산(454만 8000원), 충남(438만 5000원), 경기(409만 9000원), 세종(397만 9000원) 순으로 높았다. 전국 평균은 410만 원이었는데, 가장 상대임금 수준이 낮은 곳은 제주(322만 8000원)였다.

같은 기간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 증가율은 충남, 세종 순으로 높았다.

시도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한 실질임금 증가율을 보면 전년 같은 달보다 충남이 12.0%, 세종 3.0%, 경북 2.8% 순이었다. 실질임금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곳은 광주(-1.8%), 전남(-1.3%), 울산(-0.3%)으로 조사됐다.

4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경남(172.0시간), 울산(171.8시간) 순으로 길었고, 강원(163.8시간), 대전(164.1시간) 순으로 짧았다.

경남과 울산의 근로시간이 긴 것은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긴 제조업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강원·대전의 경우 제조업 비중이 낮고 근로시간이 짧은 서비스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근로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 제공)

한편 지난 7월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도 4.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부의 '2024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7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명목임금은 425만 7000원(세금공제 전 임금)으로, 전년동월(396만 3000원)대비 7.4%(29만 4000원) 늘었다.

사업체 규모별로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70만 원으로 4.2%(14만 9000원) 증가했고, 300인 이상은 698만 8000원으로 16.8%(100만 원)가 올랐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임금 상승률이 '300인 미만 사업체'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자동차관련 산업에서 임금 협상 타결금 지급 등으로 특별급여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373만 원으로, 전년동월(356만 1000원) 대비 4.8%(16만 9000원) 증가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 2월(8.2%) 이후 최근 1년 사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 백분율로 환산하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돈의 실질적인 가치를 말한다. 노동자가 지불받는 임금의 가격을 단순히 화폐액으로 표시한 것이 명목임금이고, 실질임금은 그 명목임금으로 실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의 수량으로 나타낸다.

7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69.1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10.2시간(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대비 2일 더 증가한 영향이다.

8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2011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1%(11만 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입직자는 93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동일한 수준이었고, 이직자는 95만 1000명으로 1.7%(1만 6000명) 늘었다.

이정현 기자 (euni1219@news1.kr)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21/0007815968?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3 11.16 36,48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5,2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51,7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53,5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40,2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4,4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2,8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26,7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5,7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1,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095 유머 남동생의 아내를 뭐라고 부르더라? 11:16 52
2555094 이슈 타이틀곡보다 더 좋은 것 같은 클라씨 이번 컴백 수록곡 11:15 21
2555093 기사/뉴스 ‘병역 혜택 줘야?’ 국제 대회 경쟁력 상실한 한국 야구 2 11:14 194
2555092 정보 토스 행퀴 - 70 6 11:12 420
2555091 이슈 [좀비버스: 뉴 블러드] [선공개] 양양 풀파티에 퍼진 좀비 바이러스🧟 11/19(화) 5시 넷플릭스 공개 6 11:10 220
2555090 기사/뉴스 경기북부경찰, '마약 자수' 방송인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11:09 153
2555089 이슈 내 덕질과 다를게 없는 라이즈 성찬의 덕질 7 11:08 859
2555088 유머 입가에 대나무 조각이 거슬리는 후이바오 🐼🩷 7 11:07 789
2555087 이슈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11:06 146
2555086 이슈 오퀴즈 11시 정답 4 11:05 170
2555085 이슈 다음주 첫방송인 유연석x채수빈 주연 MBC <지금 거신 전화는> 3 11:05 362
2555084 정보 포토이즘 x 방탄소년단 진 프레임 3 11:02 720
2555083 이슈 최전성기 시절 미공개 음원 공개된 휘트니 휴스턴 2 11:00 416
2555082 이슈 아이브 넘 귀여운 이서아기 인스타 7 11:00 695
2555081 기사/뉴스 [조이NOW] 바이럴 의혹 음원, 가요 시상식 '대상' 받을 수 있을까 48 11:00 1,745
2555080 유머 기대하는 2025년~ 넷플릭스 드라마는? 20 10:59 538
2555079 기사/뉴스 [더팩트 한일 국경 넘은 음악①] 한국으로 온 J팝, 일본으로 간 K팝... 일본 오리콘 차트 점령한 K팝…내한 콘서트 매진 달성한 J팝 51 10:52 1,161
2555078 유머 같은 500일 다른 몸무게 🐼🐼🐼 47 10:50 2,343
2555077 유머 월요일 출근은 사람만 피곤한 게 아니곰 (주어: 루이바오) 🐼💜 13 10:49 1,530
2555076 이슈 [정숙한 세일즈] 종영인사로 김성령한테 온우주적 주접떠는 김원해 26 10:48 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