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시바가 주장한 '아시아판 나토'... 미 "시기상조" 중 "묵과 안 해"
1,302 7
2024.09.30 12:26
1,302 7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29일, "이시바 신임 총재가 자신의 평소 지론이기도 했던 '아시아판 NATO(북대서양 조약기구)' 창설에 맞춰 미국의 핵무기 공유와 아시아의 반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또, "그(이시바 시게루)는 구체적인 파트너 국가로 한국을 비롯, 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인도, 프랑스, 영국 등을 거론했다"며 "중국, 러시아, 북한의 핵연합에 대한 억지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일 안보조약개정이나 아시아판 나토 창설에는 일본의 (평화) 헌법 개정이 뒤따라야 한다는 견해가 일반적"이라며 "집단적 자위권을 전면 인정하는 듯한 헌법 개정은 일본의 전후 외교안보정책을 뒤집는 만큼 여야나 여론의 지지를 받을지는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핵무기 반입은 이를 금지하는 일본의 '비핵 3원칙'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신문은 또 "미·중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과 대립할 수밖에 없는 국제 기구 창설에 얼마나 많은 국가가 나설지도 의문"이라 지적하며 "미국 내서는 나토 논의 자체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닛케이 신문도 이시바의 아시아판 나토 창설 주장을 회의적으로 내다봤다. 신문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을 비롯, 미·중 어느 한 곳에 편들기를 망설이는 국가가 일부 있어, 아시아판 나토를 실현하는 데 많은 허들을 넘어야 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결국, 미·일 동맹을 미·영 수준의 대등한 동맹 관계로 끌어올리려는 것이 이시바가 의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는 이시바 총재의 선거 공약이기도 하다"며 "이시바 총재는 '오늘의 우크라이나는 내일의 아시아'라든가, 중국의 대만 침공 우려 등도 염두에 두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에 나토와 같은 집단적 자위체제가 없어 상호방위 의무가 없기 때문에 언제든 전쟁이 발발하기 쉬운 상태라고 역설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북한과 중국의 핵증강을 미국 혼자만의 힘으로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시바의 주장도 언급하며 "적국이 일본이나 한국 등에 핵을 사용하면 미국이 핵으로 반격할 것이라 천명해 그들의 핵 사용을 사전에 단념시키는 데 있다"는 그의 의도도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47419?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230 00:18 6,7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5,2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50,7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53,5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39,7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3,2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2,8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25,2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5,7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1,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021 이슈 한국은 교육열이 높은게 아니다.JPG 1 09:57 266
2555020 이슈 보급품으로 K-번데기 통조림을 보급받고 바퀴벌레인줄 알고 당황한 우크라이나군.jpg 17 09:53 1,016
2555019 기사/뉴스 부산시, SM C&C와 손잡고 지역 대중음악 산업 발전 도모 16 09:51 677
2555018 기사/뉴스 57세 김성령 “17년간 매일 운동, 보정에 돈 안 쓰고 피부에 투자”[EN:인터뷰③] 16 09:50 1,689
2555017 이슈 학대 아니냐는 말 나오는 영상....(오디션 프로그램 - 스타라이트) 8 09:49 1,295
2555016 기사/뉴스 태연 "한 곡 한 곡 타이틀처럼 신경 썼다..이번에도 회사와 다른 길 택해"(일문일답) 9 09:47 648
2555015 기사/뉴스 에스파, 데뷔 4주년에 대상 겹경사…시상식 휩쓴 SM 파워 6 09:42 690
2555014 이슈 포켓몬스터 골드&실버 25주년 굿즈 7 09:41 846
2555013 유머 혼자 몰래 퇴근하려다 딱 걸림 18 09:39 3,020
2555012 이슈 아티스트 멘탈 케어를 위해서 소송도 걸어주는 하이브 6개월간 건 소송17개 늘어남 17 09:39 1,890
2555011 이슈 중세 궁정 판타지의 모티브 국가 6 09:37 1,717
2555010 이슈 현재 집밖에 나온 출근/등교러들 상황 5 09:34 1,938
2555009 기사/뉴스 세븐틴 도겸, 언더웨어 입고 생애 첫 복근 공개 “치열하게 관리” 5 09:33 1,583
2555008 정보 ‘글로벌 대세’ 크리스토퍼-요아소비, MMA2024(멜론뮤직어워드) 출연 확정...해외 아티스트 4차 라인업 발표 5 09:32 620
2555007 정보 오늘의 삼성전자 주가 14 09:32 3,313
2555006 유머 권오중 최신 근황.jpg 95 09:29 15,012
2555005 기사/뉴스 "왜 이렇게 돈 많이 쓰냐?"…아내 목 찔러 살해하려 한 남편 '현행범 체포' 8 09:26 1,270
2555004 이슈 아일릿, 숏폼 지배한 '틱 택' 퍼포먼스 MV 공개 42 09:25 1,765
2555003 이슈 의사 관두고 포도 농사나 짓겠다는 류옥하다 사직전공의 근황.jpg 13 09:24 3,999
2555002 이슈 멜론에서 탑백 다시 피크찍은 베이비몬스터 'DRIP'😈 19 09:20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