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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야심작' 애플 비전 프로는 왜 중고시장 애물단지 됐나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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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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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프로의 인기가 급격히 식은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은 '비싼 가격'을 그 이유로 꼽는다. 비전 프로 가격은 일반 모델 기준으로 3499달러(약 465만원)에 달한다. 일반 소비자가 호기심으로 구매해볼 만한 가격대가 아니다. 시중의 XR 기기와 비교해서도 비싼 편이다. 현재 XR 시장을 주도하는 '메타'가 2023년 내놓은 '메타퀘스트3'는 66만원이었다. 

 


가격은 비싼데 쓰임새가 적다는 점도 문제다. 이제 막 1세대를 출시한 비전 프로는 호환되는 앱이 많지 않다.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스포티파이 등 주요 콘텐츠 플랫폼도 비전 프로 전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구글은 비전 프로용 유튜브 앱을 출시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지만, 앱 개발이 언제 완성될지는 알 수 없다. 

 


문제는 반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 3분기 비전 프로 판매량을 2만~3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가뜩이나 저조했던 1분기 판매량에서 75% 줄어든 수치다. IDC는 올해 내로 50만대를 판매하는 것도 요원해 보인다고 예측했다.

 


저조한 성적에 애플은 비전 프로의 생산량을 기존 계획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밍치궈 TF인터내셔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애플은 70만~80만대의 판매량을 예측했지만 최근 이를 40만~45만대로 낮췄다"며 "미국 외 지역에 비전 프로를 출시하기도 전에 주문을 줄인 것"이라 말했다.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syvho11@thescoop.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665/000000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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