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야심작' 애플 비전 프로는 왜 중고시장 애물단지 됐나 [IT+]
1,334 12
2024.09.30 10:28
1,334 12

 

비전 프로의 인기가 급격히 식은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은 '비싼 가격'을 그 이유로 꼽는다. 비전 프로 가격은 일반 모델 기준으로 3499달러(약 465만원)에 달한다. 일반 소비자가 호기심으로 구매해볼 만한 가격대가 아니다. 시중의 XR 기기와 비교해서도 비싼 편이다. 현재 XR 시장을 주도하는 '메타'가 2023년 내놓은 '메타퀘스트3'는 66만원이었다. 

 


가격은 비싼데 쓰임새가 적다는 점도 문제다. 이제 막 1세대를 출시한 비전 프로는 호환되는 앱이 많지 않다.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스포티파이 등 주요 콘텐츠 플랫폼도 비전 프로 전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구글은 비전 프로용 유튜브 앱을 출시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지만, 앱 개발이 언제 완성될지는 알 수 없다. 

 


문제는 반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 3분기 비전 프로 판매량을 2만~3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가뜩이나 저조했던 1분기 판매량에서 75% 줄어든 수치다. IDC는 올해 내로 50만대를 판매하는 것도 요원해 보인다고 예측했다.

 


저조한 성적에 애플은 비전 프로의 생산량을 기존 계획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밍치궈 TF인터내셔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애플은 70만~80만대의 판매량을 예측했지만 최근 이를 40만~45만대로 낮췄다"며 "미국 외 지역에 비전 프로를 출시하기도 전에 주문을 줄인 것"이라 말했다.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syvho11@thescoop.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665/000000375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 차곡차곡 피부 장벽쌓기-! <오트 스킨베리어 크림> 체험 이벤트 407 09.27 40,41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29,8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92,9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20,65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63,0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3,6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99,3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51,1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49,7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00,6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042 기사/뉴스 “회당 출연료 1억→4억원” 너무 심하다 했더니…결국 넷플릭스 ‘돌변’ 13:25 10
310041 기사/뉴스 서울 근로자 임금 월평균 460만원 '1위'…제주 320만원 '최하위' 5 13:07 699
310040 기사/뉴스 에이프릴 소속사 전 관계자 “집단 괴롭힘?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 [단독인터뷰③] 78 13:03 2,404
310039 기사/뉴스 '경성크리처2' 감독 "톱스타 박서준·한소희, 앞뒤 다르지 않고 털털" 2 13:01 236
310038 기사/뉴스 어이쿠, 달 찍으려다가 신을 찍었네…'아이폰에 완승' 갤럭시 배틀영상 화제 8 12:58 2,438
310037 기사/뉴스 "말아서 팔수록 손해예요" 김밥집 184곳 문 닫았다 36 12:50 2,374
310036 기사/뉴스 하이볼 근본 브랜드 짐빔, 새로운 모델 '최우식' 1 12:44 943
310035 기사/뉴스 한소희 & 엔하이픈 성훈, 로레알파리의 엑스트라오디네리 오일 체리우드 화보 8 12:43 1,040
310034 기사/뉴스 기무라 타쿠야 딸 코우키, 日 영화화 되는 ‘여신강림’ 주연 발탁 51 12:42 3,658
310033 기사/뉴스 스타벅스, ‘국군의날’ 장병 51만명에 아메리카노 쿠폰 지급 8 12:40 1,547
310032 기사/뉴스 국회 불려갔던 홍명보 감독 "답답하고 억울한 부분 있어...축구협회에서 투명하게 공개했으면" 4 12:36 837
310031 기사/뉴스 마스터 물갈이하고 어린이·현역부 출연 막아라...'미스터트롯3' 방송 전부터 터진 시청자 목소리 26 12:29 2,649
310030 기사/뉴스 이시바가 주장한 '아시아판 나토'... 미 "시기상조" 중 "묵과 안 해" 7 12:26 526
310029 기사/뉴스 박태환이 친 골프공에 눈 맞아 시력저하…법원 "배상 책임없다" 118 12:14 13,889
310028 기사/뉴스 지오디 ‘360도 감동’···사흘간 4만을 홀렸다 17 12:13 946
310027 기사/뉴스 "니노미야가 배웠습니다"…김무준, K하트 선생님 (블랙페앙2) 8 12:05 1,170
310026 기사/뉴스 푸른 피 에이스의 15승·다승왕 원태인, 그 뒤엔 '최다 출전' 노장의 '투혼' 있었다 [강민호 인터뷰] 6 11:59 653
310025 기사/뉴스 "'건군 76주년' 표현은 일제강점기 독립전쟁 외면하는 꼴" 10 11:52 1,018
310024 기사/뉴스 법무부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삼권분립 위배...과잉수사 우려" 43 11:45 1,452
310023 기사/뉴스 中 음란사이트에 韓 왁싱숍·산부인과 진료장면이 그대로...'경악' 20 11:45 3,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