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아직도 연륙도에 추가택배비를?"…올영·무신사 등 적발
2,454 3
2024.09.30 08:17
2,454 3

다리·터널 뚫렸는데 도서산간 추가 택배비 부과 사례 이어져
민주당 서삼석 의원실, 법 위반 사례 다수 포착
올리브영, 무신사, 배민, 오늘의집, 엔에스쇼핑 등 재발방지책 내놔
"우편번호→건물 단위로 변경…수기 반영도"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는 '연륙도'에 도서산간(島嶼山間) 추가 택배비를 부과해온 일부 온라인업체들이 덜미를 잡혔다.
 
이들 업체들은 향후 연륙도에 '추가배송비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내용과 함께 재발 방지책이 담긴 공문을 국회에 보냈다.
 
"다리·터널 뚫렸는데 도서산간 추가비용을?"

 

민주당 서삼석 의원실이 파악한 연룩도 추가 택배비 부과 실태

민주당 서삼석 의원실이 파악한 연룩도 추가 택배비 부과 실태

 


전남 신안군 암태면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오픈마켓에서 소형 모니터를 구매하려다가 깜짝 놀랐다. A씨가 거주하는 지역이 지난 2019년 4월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와 연결된 '연륙도'임에도 도서산간 추가 배송비 1만원을 포함해 총 2만원의 배송비를 내야했기 때문이다.
 
택배사들이 연륙도에 추가 배송비를 부과하지 않기로 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오픈마켓 일부 판매자들이 계속 도서산간 추가 운임을 부과하면서 지역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있는 소비자보호 지침에 따르면, 연륙교 개통 등으로 배송사업자가 배송비에서 도선료 등 추가비용을 제외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그 추가비용이 배송비에 포함되는 것처럼 계속 표시 또는 고지하는 경우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위 조항은 앞서 지난 2022년 5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섬 지역 택배비 부담 경감 방안'이라는 이름으로 정부에 권고한 것이 지난해 9월 법으로 개정된 사안이다.
 
그러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실이 분석한 온라인쇼핑 판매 실적을 보면 A씨의 사례처럼 여전히 법은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전남 신안군 자은도와 보령 원산도 등 연륙도에서 3만5천원의 추가 배송비를 요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우편번호→건물 단위로 변경…수기 반영도"

 

민주당 서삼석 의원실이 파악한 연룩도 추가 택배비 부과 실태

 

이에 CJ올리브영, 무신사, 배달의민족, 오늘의집, 엔에스쇼핑 등 5개 온라인 사업자들은 불합리한 택배비에 대한 개선을 요구한 서 의원실에 '추가배송비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지난 24~26일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재발 방지책도 함께 담겼다.
 
CJ올리브영은 도서산간 지역 관리 기준을 기존 '우편번호 단위'에서 '건물 단위'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택배사들과 배송지 데이터를 연동해 일(日) 단위 업데이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신사의 경우 "택배사 데이터상 일부 연륙도서가 배송비 추가 부담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 지역은 우선 수기 반영을 통해 추가 배송비 부과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판매자들에게 연륙도서 현황 자료를 공유해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판매자들이 이를 준수하지 않을 시 페널티를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민, 오늘의집, 엔에스쇼핑 등도 판매자들에게 별도 팝업을 통해 공지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에 신경 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943047?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스킨1004 💛 ] 해외에서 난리난 화제의 K-클렌징템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349 09.27 32,77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28,5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91,5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16,82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57,9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63,6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98,6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48,4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47,7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00,6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998 기사/뉴스 ‘대세 밴드들의 만남’ 루시·원위 옴니버스 공연 11월 16일 개최 10:17 13
309997 기사/뉴스 배우 이세영,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바나브’ 모델 발탁 10:17 97
309996 기사/뉴스 "귀여운 춘식이의 매력에 '퐁당'"...NH농협카드, '춘식이달달체크카드' 출시 8 10:04 650
309995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신보 타이틀곡은 '겟 라우드'…벨 작곡 참여 1 10:01 201
309994 기사/뉴스 '경성크리처2' 글로벌 TV쇼 3위..80개국 TOP 10 진입 7 09:58 232
309993 기사/뉴스 오메가엑스, 11월 13일 일본 미니 2집 'To.' 발매 확정 [공식] 2 09:56 161
309992 기사/뉴스 [속보]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벌금 1500만원 약식명령 294 09:42 13,127
309991 기사/뉴스 [단독]교사도 당했다…딥페이크 가해학생 428명, 퇴학은 2건뿐 8 09:36 825
309990 기사/뉴스 “위험한 현대차 누가 타냐”…‘흉기차’ 여론몰이 한 댓글부대 정체는 25 09:29 2,053
309989 기사/뉴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면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무료 759 09:25 27,083
309988 기사/뉴스 이번엔 “의사들이 졌다” 65 09:22 5,215
309987 기사/뉴스 [MLB] 샌디에이고 잭슨 메릴 "내일 더블헤더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3 09:22 435
309986 기사/뉴스 관음증·노출증·소아성애증 '성선호장애' 6년간 2500명…'2040' 80% 차지 4 09:22 867
309985 기사/뉴스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 3차 참여자 모집…연 120만원 지원 27 09:12 2,015
309984 기사/뉴스 [단독] "안심하라더니" 청년보증금 떼먹은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4 09:03 2,093
309983 기사/뉴스 [단독]7인조 된 케플러, 클렙 손 잡았다 9 09:02 1,938
309982 기사/뉴스 오늘 낮 25~30도, 진짜 막바지 늦더위 …국군의날 비오고 '쌀쌀' 13 08:56 1,422
309981 기사/뉴스 현대차 누적생산 1억대 돌파 '금자탑'…1967년 창립 후 57년만 08:55 407
309980 기사/뉴스 민희진 “하나님이 주신 시련” 강조한 이유는 308 08:47 32,066
309979 기사/뉴스 일면식도 없는데…같은 버스 탔던 女 쫓아가 흉기 휘두른 10대 17 08:47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