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이 독도 방문 인증샷을 남겼다가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다.
이시영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고 굵게 다녀온 독도'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독도 방문을 인증했다.
이시영의 게시물은 29일 밤 기준 6만 6000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대다수는 이시영을 응원하는 댓글이었지만,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내용도 일부 있었다. 대부분 일본어로 적힌 댓글이었다.
한 누리꾼은 일본어로 "좋아했는데 유감. 이런 게시물은 올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라고 남기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일본어로 "(독도는 한국이) 자국 영토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실효적 지배하고 있다"며 "(그렇게 하면 한국인의)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그렇게 해주지 말라"고 지적했다.
해외 팬들을 고려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한 일본인 추정 이용자는 "당신 팬 중에는 일본인도 있다"며 "이런 사진은 보고 싶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한국 사람이 한국땅을 찾는 게 뭐가 문제냐"고 꼬집었다. 한 누리꾼은 "대한민국 사람이 대한민국 땅에 갔는데 왜 일본인이 난리치느냐"며 "이시영 배우님 늘 응원한다"고 썼다. 또 다른 누리꾼도 "연예인들이 이런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이시영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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