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GyYg6eJL수달 ‘하모’ 단짝친구로 삵 ‘아요’ 개발
친구 부를 때 쓰는 방언…지역색 담아
단독 캐릭터 보완…활용도 확대 ‘기대’
경남 진주시가 지역 대표 캐릭터인 ‘하모’를 도와줄 새로운 프렌즈를 개발했다. 하모가 큰 인기를 끌긴 했지만, 단독으로는 활용에 제한이 있는 만큼 프렌즈와 스토리를 만들어 캐릭터 활용성을 확장하겠다는 생각이다.
18일 진주시·진주문화관광재단 등에 따르면 최근 하모의 동네 친구로 ‘아요’ 캐릭터를 개발했다. 하모는 ‘수달’이었지만 아요는 ‘삵’이다. 오래전부터 진주 진양호에 수달과 삵이 많이 살았다는 점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아요는 경남 진주시 방언으로, 친한 친구를 부를 때 쓰이는 말이다. 영어식 이름은 AYO인데, 이 역시 외국인들이 친한 친구를 부를 때 쓰는 A-Yo와 같다.아요의 외형은 고양이와 흡사하며, 아래로 뻗은 토종삵 고유의 이마 무늬가 있다. 또한 하모처럼 목에 ‘진주’ 목걸이를 착용한 게 특징이다. 하모보다는 다소 작지만, 고양이와 흡사하다는 점에서 보다 대중적인 모습을 갖췄다.
아요는 장난꾸러기지만 긍정적이며, 영리하고 활동적인 성격을 가졌다. 특히, 지역 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진주 땡초를 좋아한다는 설정도 더해졌다.
원래 수달과 삵은 천적 관계다. 이에 하모와 아요의 ‘친구’라는 관계성이 모호해질 수 있는데, 진주시는 향후 둘의 관계를 ‘톰과 제리’와 같은 형태로 가져가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하모는 긍정의 아이콘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성장했다. 하모의 역할을 키워주는 부캐릭터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아요 역시 진주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캐릭터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친구 부를 때 쓰는 방언…지역색 담아
단독 캐릭터 보완…활용도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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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캐릭터 ‘하모(우)’와 ‘아요(좌)’ 모습. 아요는 삵을 모티프로 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경남 진주시가 지역 대표 캐릭터인 ‘하모’를 도와줄 새로운 프렌즈를 개발했다. 하모가 큰 인기를 끌긴 했지만, 단독으로는 활용에 제한이 있는 만큼 프렌즈와 스토리를 만들어 캐릭터 활용성을 확장하겠다는 생각이다.
18일 진주시·진주문화관광재단 등에 따르면 최근 하모의 동네 친구로 ‘아요’ 캐릭터를 개발했다. 하모는 ‘수달’이었지만 아요는 ‘삵’이다. 오래전부터 진주 진양호에 수달과 삵이 많이 살았다는 점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아요는 경남 진주시 방언으로, 친한 친구를 부를 때 쓰이는 말이다. 영어식 이름은 AYO인데, 이 역시 외국인들이 친한 친구를 부를 때 쓰는 A-Yo와 같다.아요의 외형은 고양이와 흡사하며, 아래로 뻗은 토종삵 고유의 이마 무늬가 있다. 또한 하모처럼 목에 ‘진주’ 목걸이를 착용한 게 특징이다. 하모보다는 다소 작지만, 고양이와 흡사하다는 점에서 보다 대중적인 모습을 갖췄다.
아요는 장난꾸러기지만 긍정적이며, 영리하고 활동적인 성격을 가졌다. 특히, 지역 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진주 땡초를 좋아한다는 설정도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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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의 다양한 동작들. 아요는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로 활동적인 성격을 지녔다. 김현우 기자원래 수달과 삵은 천적 관계다. 이에 하모와 아요의 ‘친구’라는 관계성이 모호해질 수 있는데, 진주시는 향후 둘의 관계를 ‘톰과 제리’와 같은 형태로 가져가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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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는 하모의 단짝친구로, 향후 캐릭터 활용성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우 기자조규일 진주시장은 “하모는 긍정의 아이콘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성장했다. 하모의 역할을 키워주는 부캐릭터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아요 역시 진주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캐릭터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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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인줄 알았는데 진주목걸이한 삵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