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 이어 파리 패션위크가 한창인 지금. 올해도 역시 국내 스타들이 대거 출동해 유럽을 휩쓸었다.
패션위크 속 유난히 빛났던 스타들을 포착했다.
진, '월와핸'이란 이런 것
진의 등장에 밀라노가 들썩였다. 방탄소년단 진은 브라운 톤의 계절감이 느껴지는 스타일링으로 밀라노에서 열린 구찌 25ss 쇼에 참석했다. 그라데이션 디자인 브이넥 니트와 슬랙스, 볼드한 액세서리까지 더해 남자다우면서도 섹시한 무드를 보여줬다. 유니크한 벨트로 포인트를 주는 동시에 깔끔한 핏을 완성한 센스. '월드 와이드 핸섬'의 수식어가 단번에 납득되는 비주얼이다.
재현, 올블랙도 남달라
NCT 재현 역시 우월한 피지컬과 비주얼로 밀라노를 달궜다. 재현은 블랙 컬러의 카디건과 슬랙스, 코트를 조합해 올블랙 패션을 뽐내며 프라다 쇼에 참석했다. 자칫 허전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이지만 탈색한 헤어스타일이 더해져 오히려 재현의 쿨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은 것도 포인트, 깔끔하고 남자다운 매력이 배가 됐다. 서 있기만 해도 화보가 되는 재현이 앰배서더라니. 프라다, 복 받았다.
정우, 가을 부른 비주얼
정우만의 부드러운 무드에 드디어 가을이 온 듯하다. NCT 정우는 가을 코디의 정석을 보여주며 밀라노 토즈 25ss 컬렉션에 등장했다.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와 청바지 조합이 심플하면서도 계절감이 물씬 느껴진다. 깔끔한 블랙 컬러의 로퍼로 댄디함과 클래식한 매력을 모두 잡은 데다 살짝 덮은 머리는 정우의 소년미까지 더해주니, 누구나 좋아할 만한 호불호 없는 스타일링 완성. 앰배서더의 모범답안이 따로 없다.
문가영, 브랜드 홍보 요정의 '미친 소화력'
돌체앤가바나의 무드를 보고 싶다면 문가영의 스타일에 주목하자. 문가영은 골드 톤의 글램룩으로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쇼를 빛냈다. 골드 시퀸이 수 놓인 드레스로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뽐낸 것은 물론, 드레스의 트임을 활용해 우월한 각선미도 드러냈다. 여기에 글로벌 앰배서더다운 애티튜드까지 더해지니, 존재 자체로 브랜드 홍보 효과를 내는 소화력이 놀랍다.
아일릿, 전 세계가 '슈퍼 이끌림'
아일릿의 패션위크 등장에 글로벌 팬심이 또 한 번 움직였다. 아일릿은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패션으로 파리 아크네스튜디오 25ss 쇼에 나섰다. 브라운 컬러의 아이템과 가죽 소재를 적절히 조합해 가을 분위기가 묻어나는 것이 포인트. 페미닌한 헤어 스타일과 스모키 메이크업이 더해지니 도회적인 무드도 느껴진다. 귀엽고 발랄한 아일릿의 반전 매력에 '덕통사고' 제대로 당했다.
로제, 말이 필요 없는 인간 생로랑
앞으로 봐도 뒤로 봐도 생로랑 앰배서더가 틀림없다. 로제는 범접할 수 없는 스타일링으로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쇼를 압도했다. 레이스가 더해진 실크 소재의 슬립 드레스에 모피 코트를 걸쳐 화려하고 매혹적인 룩을 보여줬다. 블랙 스타킹과 골드 톤 힐의 조합은 우아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 시킨다. 게다가 로제의 상징과도 같은 금발에 로맨틱한 펌을 더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니, 눈빛만으로도 글로벌 앰배서더의 포스가 물씬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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