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가 데뷔 17년 만에 첫 팬미팅을 개최했다.
9월 28일 엄태구가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팬미팅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엄지공주 ♥합니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사진에는 뿔테 안경을 쓴 엄태구가 관객석을 꽉 채운 팬들을 배경으로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엄태구는 서울 강남구 한 공연장에서 ‘제1회 엄태구 팬미팅’을 진행했다. 데뷔 17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팬미팅으로 2회 차 모두 전석 매진됐다. 엄태구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처음 도전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평소 극 내향인으로 유명한 엄태구는 팬미팅 등장부터 심박수 141을 기록하는 등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는 고개를 숙이며 수줍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노래와 춤, 마임까지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엄태구의 팬미팅 현장 영상 등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끄러움에 지배된 채로 하는 거 너무 웃기다”, “고개 드세요ㅋㅋㅋ”, “팬미팅인데 정수리가 많이 보임”, “진짜 너무 귀엽다. 매력이 넘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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