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공개 [사진=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태블릿인 신규 갤럭시탭S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2014년 갤럭시탭S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와 퀄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아닌 미디어텍을 선택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디바이스 전체로 확장해도 삼성 플래그십에 미디어텍이 선택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는 프리미엄 AI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27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디멘시티9300+는 앞서 출시된 디멘시티9300의 클럭속도를 더 높여 성능에 보다 주안점을 둔 모바일AP다. 앞서 삼성전자는 자체 엑시노스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을 교차 적용해온 바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전작 대비 CPU는 약 18%, GPU는 약 28%, NPU는 약 14% 향상됐다.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확장된 AI 창작 기능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3D 맵 뷰(3D MapView)' 등을 적용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 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팀장(상무)은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한 차원 높은 AI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태블릿"이라며 "사용자는 창작 활동 등에 있어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의 스크린 크기는 각각 369.9mm (14.6형), 315.0mm(12.4형)이며, 두 모델 모두 '다이나믹 AMOLED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반사광을 줄여주는 반사 방지(Anti Reflective, AR) 코팅이 적용됐다.
AI 기반의 '대화 선명하게 듣기(Dialogue Boost)' 기능도 적용됐다. 시청 중인 영상 속 발화자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키우고 일부 배경 소리는 줄여준다. 또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 소재가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노트' 앱의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기능을 통해 음성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로 변환하고 번역∙요약할 수 있다. '노트 어시스트'의 'PDF 오버레이 번역(PDF Overlay Translation)' 기능은 별도 번역기에 텍스트를 복사해 붙여 넣지 않아도 외국어 문서를 번역해 준다.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도 태블릿 화면에 보다 최적화 됐다. 사용자는 넓은 화면을 이용해 이미지와 영상을 검색하고, 동시에 텍스트도 번역해준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S펜'을 기본 탑재했다. S펜의 '스케치 변환(Sketch to Image)' 기능을 사용하면 단순 스케치가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된다. 예를 들어 S펜으로 갤러리의 사진에 스케치를 더하거나 '삼성 노트' 앱에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스케치하면, 생성형 AI가 정교한 이미지로 변환해 준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생산성이 높은 다양한 서드파티 앱을 지원한다.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영상 편집 앱 '루마퓨전(LumaFusion)' ▲디자인 편집 앱 '픽스아트(Picsart)' 등을 활용하면 더욱 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다.
별도 판매되는 '북 커버 키보드'에는 '빅스비' 혹은 '구글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는 '갤럭시 AI 키(Galaxy AI key)'가 탑재됐다. 사용자는 '갤럭시 AI 키'를 통해 쉽고 빠르게 AI를 호출하고, 멀티 태스킹 작업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3D맵 뷰(3D Map View)'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넓은 태블릿 화면에서 '3D 맵 뷰' 기능으로 한눈에 집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의 온도, 습도, 공기 질, 에너지 사용량 등 연결된 삼성 기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183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