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광종-대목왕후(황후) 황보씨
광종과 대목왕후 두 사람은 이복남매였지만 의외로 매우 금슬이 좋았고 자식 5명을 낳음
유력 호족 황보씨 출신 대목왕후는 광종의 좋은 아내였고 노비안건법과 호족숙청에 관해 한 번 두 사람이 부부싸움을 했다는 기록을 제외하면 매우 원만했음
무엇보다 고려는 왕비를 기본 2~3명 들이는 게 근본인데 광종에게는 정략상 들인 후궁인 조카 경화궁부인 임씨, 승은인 궁인 김씨를 제외하면 전무했고 임씨, 김씨와의 자식은 없었음 드라마에선 서브여주로 많이 나오는데 실제로 피의 군주 광종은 대목왕후 말고 후궁이 단 1명 뿐이었고
왕건만 해도 왕후가 7명이고
이전까지 황후 3~4명 들이는 게 보통인 시절, 광종은 단 하나 대목왕후만 들였고 대목왕후는 그 시절 고려 첫 단독황후에 자식도 전부 대목왕후에게서 낳음
노비안검법으로 부부싸움한 기록이 있긴 한데 (호족이니까...) 그거랑 별개로 금슬은 괜찮았음. 2남 4녀 전부 대목왕후 소생이고 대목의 목 한자가 화목할 목(穆)임
그리고 광종은 사실 역피셜로는 단 하나도 홀대받지 않았음
머리 좋고 무예도 잘한다는 이유로 왕건과 왕건이 가장 총애했던 황보씨한테 둥가둥가하면서 자랐음 달의 연인이 아주 많은 각색을 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