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에서는 충격적인 동물 학대와 유기 현실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는 구조된 강아지도 등장했다. 구조대가 버려진 강아지를 발견해 인식 칩을 확인, 동물센터에서 집으로 보냈으나 며칠 뒤 강아지가 재차 유기된 것이다.
/사진=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
강아지는 처음 발견된 곳보다 더 먼 곳에 버려졌다고 한다. 심지어 첫 번째 유기 때는 보이지 않던 상처까지 생긴 상태였다. 보호자가 자신의 정보를 알 수 없도록 강아지의 살을 파내 인식 칩을 제거했던 것이다.
은지원과 장도연 등은 "칩을 뺀 거냐", "너무 불쌍하다", "버린 사람도 똑같이 살을 파버리면 안 되냐"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조찬형 변호사는 "유기 외에 학대까지 확인되면 형량이 높아진다"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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