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이윤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절친했던 친구 박지선을 떠나보낸 심정을 밝혔다.
이윤지는 애도 과정을 떠올리며 “그 친구와 홍대나 삼청동을 함께 걸으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한 번은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서 지선이를 우연히 봤는데 아무 의심 없이 브레이크를 밟고 차를 멈췄다. 그 순간 지선이가 떠난 후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길가에 세우고 그간 밀렸던 감정을 혼자 다 쏟아냈고 그날 이후 조금 나아졌다”며 “실존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곳곳에 지선이를 기억하는 만큼 그가 내 마음속에 함께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박지선 씨가 친구들이 자신을 잊지 않았다는 사실에 좋아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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