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벤투 영입했던 울산HD 김판곤 감독, 대한축구협회·유튜버 등 직격
2,397 7
2024.09.28 15:23
2,397 7

OQiNoq

[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A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소신 발언을 던졌다.

 

김 감독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 대전전 승리(1-0)를 이끈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대한축구협회와 관련해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협회의 난맥상뿐만 아니라 대표팀을 향한 비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파울루 벤투 감독 선임 당시 우리가 더 검증하려 했던 것은 중국이나 브라질, 그리스에서 실패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완전히 원하는 후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라며 "국내에서든 외국에서든 대표팀 감독은 최고 레벨의 지도자인데 'PPT' 같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PPT로 전술을 제시해달라는 식의 말은 할 수 없다"며 "케이로스도 모든 것이 다 검증된 감독이다. 그런 감독에게 무슨 PPT를 요구하겠나. ‘우리나라를 이란처럼 강력하게, 아시아 최고로 만들어달라'고만 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정하지 못하고, 외부에도 설득력 있게 설명하지 못한 대한축구협회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뱉었다.

 

김 감독은 "아래위 없고 선후배가 없어진 상황에서 누가 원팀을 만들지를 찾는 것 같았다. '이런 목적을 갖고, 이렇게 찾는다'고 국민과 미디어를 설득만 잘했다면 이런 사태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력강화위원회와 위원장에게 대표팀 운영과 감독 선임·평가 등 모든 권한을 줬을 때 어떤 결과가 나왔나. 가장 강력한 대표팀에 가장 좋은 성적이 나오고, 모두 같은 철학과 시스템에서 공정하게 모두가 공감할 수 있지 않았나"라며 "누가 어느날 왜 그런 권한을 빼앗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축구협회 내부에서 누가 왜 이런 결정을 해서 이렇게 대표팀을 어렵게 만들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에 퍼붓는 비판에 대해서도 포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정치하시는 분이나, 유튜버나 정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뭔지 지혜롭게 판단해야 한다. 월드컵에 못 나가면 누가 책임질 거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벌써 2경기를 치렀다. 내일모레 치를 경기에 에너지를 쏟아야지 감독 면박을 주고 힘을 빼고 팀을 와해시킬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HD는 최근 리그 5경기 무패(4승1무)의 울산은 승점58을 쌓아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김천 상무(승점 53)와는 승점5 차이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19/0002876627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45 11.11 77,2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18,0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19,6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09,98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86,0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48,2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30,6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09,4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77,8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26,1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3967 유머 박찬욱 이거보면 물개박수칠듯.twt 19:08 70
2553966 기사/뉴스 이기흥의 대한체육회, 올림픽 메달권 36명에 살모사 든 뱀탕을 보양식으로 줬다 1 19:08 122
2553965 이슈 케톡 : 재쓰비 노래 도입부 가사가 '말도안되게 싱그러웠어'인데 진짜 가비가 말도 안 되게 싱그러운 음색으로 불러서 잘어울림.jpg 19:08 74
2553964 유머 월세20, 관리비 10만원 샤로수길 원룸.jpg 13 19:06 978
2553963 이슈 아이유가 기억하는 윤하의 모습jpg 19:04 363
2553962 유머 이집트 상형문자를 몰라도 알 수 있는 위기 상황 6 19:03 1,276
2553961 기사/뉴스 베몬 루카 “연예계 02년생 모임 희망생, 동갑 친구 찾는 중”(가요광장) 6 19:02 525
2553960 유머 그 뽀뽀 저한테는 해주실 수없는겁니까? 도경수씨...? 9 19:00 651
2553959 이슈 일본 활동하던 한국 아티스트들에게 명곡만 줬던 일본 작곡가 15 18:58 2,262
2553958 유머 티키타카 쩌는 소개팅 카톡.jpg 47 18:55 3,015
2553957 유머 수지가 브이로그에서 친언니 목소리 편집한 이유.twt 11 18:55 3,249
2553956 이슈 카톨릭대 별명에 캣홀릭대가 있는 이유 18 18:53 1,641
2553955 기사/뉴스 내쫓을 땐 언제고...시진핑, 이제와서 韓·日에 “투자해달라” 구애 18 18:52 849
2553954 유머 경동대에 고양이 세마리 있는데 8 18:48 1,976
2553953 이슈 연말 시상식중 가장 치열해 보이는 시상식.jpg 18 18:48 2,561
2553952 이슈 [kgma] 이영지x도경수 small girl 첫 공식무대.X 21 18:48 1,642
2553951 유머 생각보다 춤 잘 추는 것 같은 사내뷰공업.twt 2 18:47 1,332
2553950 유머 여부터 다까지 한글자한글자 너무 개좃같은 소리라 할말을 잃음 97 18:46 8,354
2553949 유머 한국인인데 스타 못함.jpg 4 18:45 1,964
2553948 유머 긁?의 정확한 용례 예문 10 18:44 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