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음식 먹고 배탈났다" 3000번 항의 전화…식당서 1억 턴 그놈 수법
2,915 11
2024.09.28 14:53
2,915 11
VMuZJz
배탈났다고 음식점 업주 456명을 속여 합의금 1억원을 챙긴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배탈이 났다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전주지법 형사5단독(박상곤 판사)은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0)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0개월간 음식점 업주 456명을 속인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방문하지도 않은 불특정 다수의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일행과 식사했는데 장염에 걸렸다"며 합의금을 요구했다. A씨는 업주가 이를 거부하면 "배상하지 않으면 관청에 알려 영업정지 시키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처분으로 생계가 무너질까 봐 겁에 질린 채 속아 넘어간 업주들은 A씨에게 수십만∼수백만원을 합의금 명목으로 이체했다.

영수증과 장염에 걸렸다는 진단서를 보내달라는 몇몇 업주에게는 범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일명 '장염맨'이라고 불렸던 그는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를 겪었던 지난 2020년쯤에도 동종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출소한 지 두 달만의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숙박업소를 옮겨 다니며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음식점에 매일 10∼20차례씩 전화를 걸어 범행을 시도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출소 이후 올해 3월까지 29번에 걸쳐 전화번호를 교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는 휴대전화를 끄기도 했다.


범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국 음식점 3000여 곳이 A씨에게 합의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89157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9 00:12 12,9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18,0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17,6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08,68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86,0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47,6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30,6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09,4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77,8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24,2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3987 이슈 덕후들 대놓고 공략하려 만든 듯한 세일러문 캐릭터.gif 17:08 23
2553986 이슈 유승호 인스타 업데이트 (✌🏻 -͈᷅‎ ⌄ -͈᷄) 📷 17:07 117
2553985 기사/뉴스 ‘청설’ Z세대 극장 불러모을까‥수능 특수로 관객 30%증가 17:07 25
2553984 정보 데뷔 10년차에 거의 처음으로 앞머리 내린 트와이스 다현 1 17:06 478
2553983 기사/뉴스 [단독] ‘동물학대’ 20만 유튜버, 아내 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입건 12 17:05 1,293
2553982 이슈 [포토] 남지현, KGMA 1회 MC 17:04 541
2553981 이슈 한식이 섬유질을 얼마나 많이 먹게하는지를 보여주는 거...twt 11 17:03 1,226
2553980 이슈 SM 30주년 콘서트에 H.O.T. 출연할까? “NCT DREAM과 합동무대 하고파” (컬투쇼) 7 17:03 525
2553979 이슈 핫게 간 서태지 집 초대 이벤트 자세한 내용..........jpg 22 17:01 1,413
2553978 이슈 슬슬 이용자수 붙고있는 노래 17:01 668
2553977 이슈 동방신기→뉴진스 ‘2024 KGMA’ 출격…남지현-하니-윈터 MC 호흡 5 17:00 366
2553976 정보 🏅2024年 써클차트 남성솔로 음반판매량 TOP 30 (~10/31)【+α】-再🏅 17:00 162
2553975 이슈 [해외축구] 김민재는 이제 온라인으로 군복무를 하게 될 예정이며 약 100시간 남음 2 17:00 599
2553974 기사/뉴스 "4억 내면 트럼프 안 봐도 돼"… 미국서 4년짜리 초장기 크루즈 등장 18 16:57 859
2553973 이슈 "라이징선? 누가 만든것 하고 싶지않아"…김준수의 음악세계 25 16:55 1,210
2553972 기사/뉴스 서인국♥안재현 “터널 속 포옹 장면이 가장 떨려” [동닷픽톡] 14 16:53 729
2553971 이슈 푸바오 안좋아하는게 인생 최대업적ㄷㄷ 22 16:53 1,296
2553970 이슈 넷플릭스 <Mr. 플랑크톤> 제목의 의미 (약스포) 8 16:51 1,471
2553969 유머 국내 주식이 떨어지는 이유 6 16:49 1,909
2553968 기사/뉴스 부실 수사 형사에 "감사합니다"…친동생 죽인 60대의 황당 인사 16:48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