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음식 먹고 배탈났다" 3000번 항의 전화…식당서 1억 턴 그놈 수법
2,265 11
2024.09.28 14:53
2,265 11
VMuZJz
배탈났다고 음식점 업주 456명을 속여 합의금 1억원을 챙긴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배탈이 났다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전주지법 형사5단독(박상곤 판사)은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0)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0개월간 음식점 업주 456명을 속인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방문하지도 않은 불특정 다수의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일행과 식사했는데 장염에 걸렸다"며 합의금을 요구했다. A씨는 업주가 이를 거부하면 "배상하지 않으면 관청에 알려 영업정지 시키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처분으로 생계가 무너질까 봐 겁에 질린 채 속아 넘어간 업주들은 A씨에게 수십만∼수백만원을 합의금 명목으로 이체했다.

영수증과 장염에 걸렸다는 진단서를 보내달라는 몇몇 업주에게는 범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일명 '장염맨'이라고 불렸던 그는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를 겪었던 지난 2020년쯤에도 동종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출소한 지 두 달만의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숙박업소를 옮겨 다니며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음식점에 매일 10∼20차례씩 전화를 걸어 범행을 시도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출소 이후 올해 3월까지 29번에 걸쳐 전화번호를 교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적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는 휴대전화를 끄기도 했다.


범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국 음식점 3000여 곳이 A씨에게 합의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89157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스킨1004 💛 ] 해외에서 난리난 화제의 K-클렌징템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 오일’ 체험 이벤트! 287 09.27 18,4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99,0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62,5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84,67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19,9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57,6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80,6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30,7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34,0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89,4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859 기사/뉴스 “여권 사진 아니냐”…앤믹스 해원 유재석 캐리커처에 멤버들 극찬 (런닝맨) 18:19 533
309858 기사/뉴스 문희준 “장수원 결혼 사실 몰랐다, 섭외 받고 ‘미우새’ 인 줄” (동상이몽2) 3 18:15 906
309857 기사/뉴스 '금쪽상담소' 종영…박나래 "오은영 박사님 감사해" 뭉클 9 18:12 1,016
309856 기사/뉴스 韓 역대 2번째+외국인 최초! '복덩이' 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역대 단독 2위…새 역사까지 2개 남았다 [MD부산] 6 18:09 317
309855 기사/뉴스 블랑 감독과 명가 재건 노리는 허수봉 “대한항공 강하지만 우리도 승산 있다”[현장인터뷰] 3 18:06 141
309854 기사/뉴스 '준우승'에도 '미소 활짝'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이게 결승전이다, 정말 훌륭했어"[통영 현장] 1 18:03 262
309853 기사/뉴스 110세 최장수 비결 연구 결과는 사망신고를 하지않음 48 18:03 4,775
309852 기사/뉴스 롯데 레전드 반열 올랐다! 레이예스, KBO 역대 2번째 200안타...서건창 최다안타 기록 넘본다 [부산에서mhn] 7 17:46 404
309851 기사/뉴스 “아무도 죽진 않았으니”…9년간 성폭행당한 女에 막말한 프랑스 시장 4 17:37 976
309850 기사/뉴스 김대종 세종대 교수 "사모펀드만 좋아···금투세 폐지해야" 5 17:37 498
309849 기사/뉴스 "신병 탓 우울증, 안 좋은 생각도" 무당된 '순돌이'…임현식, 달라진 아들에 충격('미우새') 4 17:31 2,655
309848 기사/뉴스 이윤지 "길에서 故 박지선 보고 차 브레이크 밟아…그날 감정 다 쏟아내" 3 17:18 5,182
309847 기사/뉴스 ‘왕따 논란’ 에이프릴 전 관계자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사건”[단독인터뷰②] 378 16:58 12,677
309846 기사/뉴스 “한국 싫다”더니 불법체류는 1위…전체 76.3%인 나라 어디 9 16:56 2,188
309845 기사/뉴스 이번 겨울은 대설을 주의해야 한다고 함 19 16:53 4,187
309844 기사/뉴스 [지진정보] 09-28 16:45 경북 안동시 북동쪽 24km 지역 규모2.2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Ⅱ(경북) 4 16:50 452
309843 기사/뉴스 32년 무관 롯데, 팬은 또 속았다 35 16:35 2,560
309842 기사/뉴스 국내 직장인들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이것'…골프는 꼴찌 34 16:28 4,333
309841 기사/뉴스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11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우승 10 16:25 825
309840 기사/뉴스 김희애, 결국 눈물 쏟았다 "母와 이별하는 날, '우리 잘 살았다'며 인사할 것" 5 16:22 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