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살벌한 배춧값, 김장철엔 잡힌다…"김장 1~2주 늦추면 저렴"
2,782 26
2024.09.28 09:19
2,782 26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상품(포기) 평균 소매가는 9963원으로, 전월(7133원)보다 39.6% 오르면서 1만원대에 육박했다. 전년(6193원) 대비 상승률은 60.8%에 달한다.

지난 19일 이후 9000원대 올라선 배춧값은 연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시중 마트에선 한때 포기당 2만 원이 넘는 배추가 출현하는 등 가파른 배춧값 상승에 정부는 중국산 배추 16톤을 국내에 긴급 수혈하며 수급 지원에 나섰다.

지난 26일 국내 반입된 중국산 배추는 현재 비축 시설에 보관 중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물량을 보낼 공급처를 검토 중인데, 소매보다는 전국 주요 도매시장이나 유통업체 등에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산 배추는 이르면 29일 이후나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배추가 시장에 공급되면 치솟고 있는 배춧값은 다소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기온 하락과 함께 생육이 다소 회복되면서 소매가격과 달리 도매가격(상품)은 내림세로 전환되고 있다. 9월 중순 포기당 9537원이던 배춧값은 23일 기준 1만1895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4일 8380원, 25일 8184원, 26일 6640원으로 내렸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당장 10월 말부터 11월 중순에 이르는 김장 시기에 배춧값이 제자리를 찾느냐다. 정부당국과 전문가들의 견해는 대체로 김장철까지는 가격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주말(9.19~21일) 배추 최대 주산지인 해남에 내린 집중호우로 작황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어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남도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면적을 조사한 결과, 이번 수해로 해남 전체 배추 재배 면적의 13.9%인 600㏊가 유실이나 토사 유입, 습해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생산이 불가능하게 된 면적은 0.58~0.69%인 25~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의 배추 재배 면적은 4299㏊로 전국 1만6742㏊의 25.7%를 차지한다.

다만 배춧값이 하락세로 전환하더라도 평년 수준 가격을 회복하기까지는 다소 시차가 있을 전망이다. 아직 폭염, 폭우에 따른 피해 영향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올겨울 김장은 예년보다 1~2주 미뤄서 하는 게 경제적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상기후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작황 문제가 발생, 전체적인 생육 일정이 뒤로 밀린 만큼 시간이 더 지나야 수급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선우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전문연구원은 "배춧값은 내달 중하순 이후부터 꺾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름 배추 뿐 아니라 가을배추가 충청권이라든지, 영남 일부, 또 남부지방에서도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금보다는 확실히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유독 폭염이나 고온 피해가 있었고, 그런 피해들이 아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10월 중 당장 평년 수준 가격까지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분명한 것은 김장철까지는 지금보다 확연히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겨울은)김장 시기를 늦출수록 가격 하락 폭은 커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813368?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43 11.11 74,40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17,0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17,6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03,41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84,0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47,6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29,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07,5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76,8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22,1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406 정보 강다니엘, 2025 Kang Daniel Concert [ACT] 일본 공연 개최 14:49 29
2554405 이슈 내 아이돌이 팬을 위해 대신 여행? *로컬100* 마이팬투어 인천편, 인천의 자랑! 사랑스러운 아이돌은 누구!? 14:47 181
2554404 기사/뉴스 중학생 때 장난 '빨리 사과하세요'…뒤늦은 골절 진단, 성인 돼 형사처벌 14:47 299
2554403 이슈 트와이스 정연 있지(ITZY) 예지 친해진 계기 1 14:46 225
2554402 이슈 현재 기온 vs 월요일 최저 기온 9 14:45 733
2554401 이슈 키오프 쥴리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4:44 176
2554400 이슈 피프티피프티 근황...jpg 15 14:44 1,603
2554399 기사/뉴스 제이크폴, 타이슨 꺾고 승리...대전료 558억 받는다 1 14:43 194
2554398 정보 한 달에 6개 태풍이 연속으로 필리핀 습격 24호는 맹렬한 세력으로 접근 중 태풍 20호(짜미), 태풍 21호(콩레이), 태풍 22호(인싱), 태풍 23호(도라지), 태풍 24호(마니), 태풍 25호(우사기) 14:43 327
2554397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로드 14:41 376
2554396 이슈 시어머니 대신 신내림을 받았는데요 19 14:40 2,124
2554395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 엄청탄 태요미네 유튜브 속 장면.twt 14 14:40 1,239
2554394 이슈 오늘자 로제 리스닝 파티 사진 20 14:40 1,534
2554393 이슈 6개월간 하이브가 건 소송이 17개가 늘어남 22 14:35 1,666
2554392 유머 저출생 걱정하는 아이돌 22 14:35 1,721
2554391 이슈 [속보] 야동코리아 사이트 폭파됐고 디시 고소갤러리 난리남 (약후방) 267 14:31 16,125
2554390 기사/뉴스 [속보]국립 목포대학교·순천대학교, 통합 합의 36 14:26 3,546
2554389 이슈 같은 배역으로 김준수에 밀려서 신인상 못 탔던 배우가 그 시상식에서 남긴 레전드 무대 25 14:25 4,149
2554388 팁/유용/추천 한국 음잘알들에게 극찬받았지만 대중적으로 크게 흥하지는 못해서 재평가가 시급한... 앞서나간 앨범...jpg 21 14:22 2,529
2554387 이슈 김재중 '오레노 미호' 12 14:22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