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전자, 블랙웰에 '12단 HBM3E' 공급 최우선…8단은 후순위
799 1
2024.09.28 08:17
799 1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1379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용 12단 HBM 공급 집중
P4, 메모리 양산 용도로 전환해 HBM 캐파 확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 시리즈에 12단 고대역폭메모리(HBM)3E 공급을 최우선 추진하고 있다. 12단을 먼저 승인받은 후 8단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로부터 12단 HBM3E의 승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또 다른 AI 가속기 H200에 8단 HBM3E 공급을 시작했다.


블랙웰 시리즈는 H200보다 고성능 제품으로, B200A에는 HBM3E 12단 제품 4개가, 블랙웰 울트라에는 HBM3E 12단 제품이 8개 들어간다. 엔비디아는 내년 상반기에 블랙웰 울트라와 B200A를 공개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를 제때 공급하려면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삼성전자는 원활한 공급을 위해 본격적인 양산 준비를 해놓았지만 최종 승인을 받는 시점은 가늠하기 어렵다. 일각에선 최종 승인을 '시간 문제'라고 보고 있지만 시기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늦어도 이달 안으로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양산을 시작했다. 연내 엔비디아에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12단 HBM3E를 가장 먼저 개발한 곳은 삼성전자다. 하지만 공급 측면에서는 SK하이닉스보다 늦는 것이 불가피하다.

(중략)

삼성전자는 12단 HBM과 관련해 당장 엔비디아의 메인 공급사로 올라서기 어려워진 만큼 고객사 다변화에 힘을 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엔비디아 외에 AMD, 구글 등에 HBM 공급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공격적인 증설도 이어간다. 평택 제4공장(P4)의 용도를 전환하고, 이곳에서도 HBM을 집중적으로 양산한다. 앞서 P4는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모두 포함하는 공장으로 계획됐지만 파운드리는 하지 않기로 했다. 12단, 18단과 같은 고용량 HBM을 만들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영현 부회장(DS부문장)이 취임한 뒤로 돈이 되는 사업에 집중하는 쪽으로 삼성전자 내부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334 09.23 65,70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96,9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59,9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80,26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14,1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55,4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75,6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28,5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33,1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86,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807 기사/뉴스 오세훈 ‘필리핀 이모님 이탈’ 논란에 “시도 자체를 흔들어선 안 돼” 14 12:10 554
309806 기사/뉴스 김준한 "장나라와 20년 전 인연, 사연 있는 건 아냐…2주 함께해" [엑's 인터뷰④] 3 12:06 676
309805 기사/뉴스 임시완 "좋은 취지라 참여하고 싶었는데…기쁜 마음으로 달릴 것"[그린리본마라톤] 5 11:50 612
309804 기사/뉴스 접고 펼치고 쓸모가 2배…가볍고 똑똑해진 갤럭시 Z 폴드6 11 11:32 1,319
309803 기사/뉴스 명불허전 '음반킹' 세븐틴, 미니 12집 선주문 300만장 돌파 6 11:17 815
309802 기사/뉴스 MLB 양키스 선수로 뛰려면… 장발-턱수염은 금지 29 11:15 1,960
309801 기사/뉴스 K-브랜드지수 CEO 부문 발표, 이재용 1위 11:08 456
309800 기사/뉴스 '개콘-알지 맞지' 팀, '1박 2일' 출격…유쾌 컬래버 예고 10:59 541
309799 기사/뉴스 김하성, 결국 이대로 시즌 아웃? SD 감독 “송구가 여전히 안 돼” 5 10:55 984
309798 기사/뉴스 '인기 뚝' 아이폰 주춤한 사이 갤럭시는 더 똑똑해진다 51 10:44 1,751
309797 기사/뉴스 노동 하고싶다던 강다니엘, 소원 풀었다‥위댐보이즈와 돌쇠 F4 결성(살림남) 6 10:43 931
309796 기사/뉴스 “살인자가 운영하는 찜닭집”…순천 여고생 살해, 30대男 신상 퍼졌다 181 10:37 23,566
309795 기사/뉴스 "니 인생 망칠거야" 고교 시절 성폭행한 여학생 협박한 20대 집유 32 10:32 2,676
309794 기사/뉴스 [단독]피프티피프티, ‘SBS 인기가요’ 출연 보이콧…“돈보다 명예·자존심이 중요” 561 10:12 51,436
309793 기사/뉴스 "5000만원 줄 테니 애 낳아달라"…13년 만에 발각된 '대리 출산' 사건의 전말 8 10:05 3,330
309792 기사/뉴스 [문지연의 미리 봄] 덜어내니까 좋잖아요..'경성크리처2' 되찾은 재미 1 09:40 627
309791 기사/뉴스 “X발, 이겨야 한다” 민희진 욕설에 박수 친 청중…“없는 죄 만들 수 없다” 350 09:39 22,816
309790 기사/뉴스 용산 대통령실, 보수시민단체 동원 '언론사·기자 고발사주' 의혹 21 09:34 1,165
309789 기사/뉴스 신민아, 김영대에 싸늘한 표정…배신감에 갈등 고조 ('손해 보기 싫어서') 3 09:31 2,072
309788 기사/뉴스 봉하마을 절벽서 뛰어내려'...황당한 중학교 시험문제 16 09:27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