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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정의 용기있는 고백으로 또 한번 개그계 집단 괴롭힘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최근 개그우먼 천수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훈앤수정'을 통해 '내가 개그우먼을 때려친 이유, 이제는 말할수 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천수정은 "누군가는 나를 루저라 비난했지만 나는 잃어버린 나를 찾아야만 했다"며 "아직도 나는 그들이 나오는 한국 티비 프로그램을 보지 못하지만 지금은 캐나다에서 그동안 가둬두었던 나를 찾아나가고 있다. 가해자가 아닌 내가 두려움과 공포에 떨며 살았던 시간들이 이제는 부질없이 느껴지고, 이 큰 세상 속에서 제일 헛된 시간 같다"고 가해자들을 용서한 후 후련해진 마음을 전했다.
개그계의 집단 따돌림과 부조리를 고백했던 건 천수정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개그우먼 미자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과거 동료 개그계 따돌림에 시달렸으며 이 일로 개그우먼을 그만두고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