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딥페이크 처벌법 '알면서' 놓고 벌어진 촌극... 강남역에 다시 모인 분노한 시민들
2,499 6
2024.09.28 01:16
2,499 6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25238?sid=102

 

3시간전 기사임 좋은기사라 가져왔어 많관부!!!

 

 

 

27일 오후 7시 강남역서 공동행동 집회
중학생 아들 둔 아버지, 대학생 한 데 모여
"국가도 공범... 근본적 대책 마련해야"
bmamOc

 

27일 오후 7시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성범죄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다시 한 번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허위 성착취물을 무분별하게 제작·유포하는 성범죄를 규탄했다. 특히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딥페이크 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과 관련, 여전히 대책 마련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정부와 국회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집회는 서울여성회를 비롯한 7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딥페이크성범죄아웃공동행동'과 소속 대학생들의 주도로 열렸다. 금요일 저녁인데도 전국에서 130여 명이 참여했다. 6,000명이 운집한 지난 21일 혜화역 집회에 비하면 규모는 작았지만, 참가자들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이들은 '보여주기식 입법 말고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한다' '피해 고통보다 가해자 의도 중시한 국회의원 규탄한다' 등의 팻말을 들고 함께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이날 한목소리로 국회가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에 관심이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딥페이크 처벌법에 '알면서'라는 문구가 등장했다가 하루 만에 사라지는 촌극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일부 의원들이 딥페이크 영상인 줄 모르고 시청해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해당 문구를 추가했다가 비판이 커지자 다시 삭제한 것이다. 애초에 고의가 있어야 처벌이 가능한 법안에 '알면서'를 추가해 불필요한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박지아 서울여성회 성평등교육센터장은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을 확대하려는 법안에 굳이 '알면서'를 넣으려던 의원들이 있다"며 "그분들은 아직도 딥페이크 성범죄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모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모든 성폭력 가해자는 몰랐다고 주장한다"며 "성범죄의 기준은 가해자의 의도가 아니라 피해자와 피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디지털성범죄를 방관하는 빅테크에 대해 적극적으로 규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황정은 국제전략센터 사무처장은 "미국은 27개 주 정부에서 딥페이크 규제 법안을 마련했고, 유럽에서는 플랫폼에 불법·유해 콘텐츠에 대한 삭제·감시·감독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며 "정부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젠더폭력 해결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응 미온적인 정부도 공범...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

 

 


보다 나은 성교육에 대한 대학생들의 요구도 나왔다. 대학 내에서 딥페이크 성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교육부와 대학의 적극적인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심규원 서울지역대학 인권연합동아리 건국대지부장은 "각 대학에 설치된 인권센터는 성폭력 피해예방 및 대응, 학교구성원 인권 보호의 역할을 해야하지만 그 어떤 대응도 하고 있지 않다"며 "자체적인 피해자 지원 태스크포스(TF)를 만든다거나 신고 핫라인을 구축한다거나 하는 노력이 부재하다"고 꼬집었다.

 

후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39 11.11 69,7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14,5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06,6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96,23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78,0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41,7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28,1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04,1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73,7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19,2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149 이슈 20년된 옥주현 Catch 3 05:38 604
2554148 이슈 전세계 여우 중 용감함 1등 3 05:34 796
255414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2 05:34 260
2554146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2 05:31 252
2554145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2 05:29 272
2554144 이슈 ??: 저기요.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14 05:15 1,134
2554143 기사/뉴스 일본 여행에서 하니는 무엇을 했을까? 1 05:03 1,404
2554142 이슈 일본의 115년 전통의 메밀소바가게가 메뉴를 바꾼 이유 8 04:50 2,747
2554141 유머 행복한 친칠라 보고갈래 ☺️ 2 04:44 1,001
2554140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53편 04:44 569
2554139 팁/유용/추천 가벼운 마음으로 들었다가 '아니 이 앨범 왜 이렇게 명반임??? 수록곡 다 타이틀곡급 퀄리티인데???' 싶은데 홍보가 안된 것 같아서 추천하는 여자 솔로 가수 앨범...jpg 6 04:38 1,563
2554138 유머 저기를 보아라 일찍 자겠다던 인간이 또 새벽 4시를 넘기고 있구나 21 04:28 2,682
2554137 이슈 8년 전 오늘 첫방송했던, 당시 소소하게 매니아층 있었던 청춘드라마.jpg 12 04:27 2,482
2554136 이슈 승헌쓰가 아무것도 안 깔고 쌩라이브로 부르는 태연 그대라는 시.twt 1 04:17 1,026
2554135 이슈 키오프 하늘 공트 업로드 1 03:54 1,083
2554134 이슈 미국 루이지애나 백인 초등학교 최초의 아프리카계 학생 (1960) 21 03:45 2,905
2554133 기사/뉴스 시아준수X강성훈, ‘최강 전설’ 오빠들이 만났다 “나의 어릴적 우상” 38 03:42 4,025
2554132 이슈 승헌쓰가 부르는 제니 만트라.twt 5 03:39 1,890
2554131 유머 이 글을 본 뒤 오직 이 사람만이 알파메일이라고 느껴짐 (feat. 전기충격기) 66 03:32 6,593
2554130 이슈 미국인이 말하는 뚱뚱함에 대한 미국 한국 차이 27 03:21 6,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