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딥페이크 처벌법 '알면서' 놓고 벌어진 촌극... 강남역에 다시 모인 분노한 시민들
1,013 5
2024.09.28 01:16
1,013 5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25238?sid=102

 

3시간전 기사임 좋은기사라 가져왔어 많관부!!!

 

 

 

27일 오후 7시 강남역서 공동행동 집회
중학생 아들 둔 아버지, 대학생 한 데 모여
"국가도 공범... 근본적 대책 마련해야"
bmamOc

 

27일 오후 7시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성범죄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다시 한 번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허위 성착취물을 무분별하게 제작·유포하는 성범죄를 규탄했다. 특히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딥페이크 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과 관련, 여전히 대책 마련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정부와 국회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집회는 서울여성회를 비롯한 7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딥페이크성범죄아웃공동행동'과 소속 대학생들의 주도로 열렸다. 금요일 저녁인데도 전국에서 130여 명이 참여했다. 6,000명이 운집한 지난 21일 혜화역 집회에 비하면 규모는 작았지만, 참가자들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이들은 '보여주기식 입법 말고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한다' '피해 고통보다 가해자 의도 중시한 국회의원 규탄한다' 등의 팻말을 들고 함께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이날 한목소리로 국회가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에 관심이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딥페이크 처벌법에 '알면서'라는 문구가 등장했다가 하루 만에 사라지는 촌극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일부 의원들이 딥페이크 영상인 줄 모르고 시청해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해당 문구를 추가했다가 비판이 커지자 다시 삭제한 것이다. 애초에 고의가 있어야 처벌이 가능한 법안에 '알면서'를 추가해 불필요한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박지아 서울여성회 성평등교육센터장은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을 확대하려는 법안에 굳이 '알면서'를 넣으려던 의원들이 있다"며 "그분들은 아직도 딥페이크 성범죄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모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모든 성폭력 가해자는 몰랐다고 주장한다"며 "성범죄의 기준은 가해자의 의도가 아니라 피해자와 피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디지털성범죄를 방관하는 빅테크에 대해 적극적으로 규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황정은 국제전략센터 사무처장은 "미국은 27개 주 정부에서 딥페이크 규제 법안을 마련했고, 유럽에서는 플랫폼에 불법·유해 콘텐츠에 대한 삭제·감시·감독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며 "정부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젠더폭력 해결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응 미온적인 정부도 공범...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

 

 


보다 나은 성교육에 대한 대학생들의 요구도 나왔다. 대학 내에서 딥페이크 성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교육부와 대학의 적극적인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심규원 서울지역대학 인권연합동아리 건국대지부장은 "각 대학에 설치된 인권센터는 성폭력 피해예방 및 대응, 학교구성원 인권 보호의 역할을 해야하지만 그 어떤 대응도 하고 있지 않다"며 "자체적인 피해자 지원 태스크포스(TF)를 만든다거나 신고 핫라인을 구축한다거나 하는 노력이 부재하다"고 꼬집었다.

 

후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이거 완전 멀티비키 잖아?! ‘플레이 멀티 아이즈’ 체험 이벤트 609 09.27 17,10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92,9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54,3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69,68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03,4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51,9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72,7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26,5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30,5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82,6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0978 이슈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민희진 발언 3 03:03 413
2510977 이슈 수면 전문가가 말하는 저녁형 인간.jpg 14 02:50 1,393
2510976 이슈 [로드투킹덤] 유나이트 - Bite Me (원곡: 엔하이픈) 3 02:49 197
2510975 이슈 삐끼삐끼가 JTL 원곡에서 나온 리믹스인거를 몰랐을수밖에 없었던 이유 4 02:48 936
2510974 이슈 "회사 취미로 다녀요"…월급 말고 부수입으로 연 2000만원 이상 버는 직장인 60만명 넘었다 9 02:47 942
2510973 유머 추억의 SK광고-사람을 향합니다 시리즈 02:42 167
2510972 이슈 주말에 피자스쿨 시켜야 하는 이유 20 02:40 1,534
2510971 이슈 오늘자 지오디콘 윤계상 삐끼삐끼 ㅋㅋㅋ 6 02:38 736
2510970 이슈 경매낙찰받아서 갔더니 자식들이 버린 노부부가 살고있음 20 02:37 2,142
2510969 유머 여경래셰프님 흑백요리사 참가 이유 1 02:34 1,126
2510968 유머 최현석은 왜 칼을 들고 있는 거야? 9 02:34 1,565
2510967 유머 덬들이 구최애에게 바라던 세가지.twt 3 02:34 489
2510966 이슈 의외로 사실인 것 (ft. 가슴수술) 10 02:31 2,023
2510965 유머 한 캔에 11900원 하는 삼겹살 21 02:30 1,859
2510964 이슈 김풍이 알려주는 라면 진짜 맛있게 먹는 방법 10 02:27 1,483
2510963 이슈 사무직 진짜 안 맞지만 일단 사무직 하는 사람들 14 02:26 2,589
2510962 이슈 아빠 어디가에 나온 직업병.jpg 7 02:25 1,853
2510961 유머 공부 잘하는 애 옆에 알짱거리면 안되는 이유 (ft. 최강록) 2 02:24 1,515
2510960 이슈 집사가 아침에 사료 보충 까먹고 나왔더니...twt 5 02:22 1,281
2510959 이슈 세계에서 제일 작은 가방 6 02:21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