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난동' 맹견 제압하려 총 쐈다가 행인 부상…경찰관, 2심도 '무죄'
1,452 7
2024.09.28 00:10
1,452 7

뉴시스에 따르면 27일 수원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백대현)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씨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3월 '개가 다른 개를 물어 죽이고, 사람도 물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평택시 한 노상에서 난동을 부리는 맹견 핏불테리어 포획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실탄을 발사했으나 명중시키지 못했고 유탄이 근처를 걷고 있던 전 주한미군 B씨에게 맞았다. B씨는 이로 인해 턱뼈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의 총격이 '긴급피난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긴급피난이란 자신 혹은 타인에게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이를 피하고자 한 행동에 상당한 이유가 있다면 처벌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이다. 이에 대해 B씨가 이의신청을 했고 기록을 검토한 검찰이 '미리 인근 통행자를 확인하거나,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과실이 있다고 보고 A씨를 기소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삼단봉으로 제압하는 등 다른 수단을 쓰다가 최후수단으로 총기를 사용했다"며 "테이저건으로 맹견을 제압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격행위를 반복해 사람들에게 상해 및 사망 위험이 존재하는 등 공공의 안전이 위협돼 재량권의 한계를 벗어난 조치는 아니라고 보인다"고 판시했다.

2심 재판부도 "비록 피고인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주의의무를 기울이지 못한 부분이 있어 보이지만 당시 맹견의 공격성, 사안의 긴급성, 사고 예견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에게 형사책임을 지울 정도의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한편 B씨는 이 사건 관련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지난 4월 일부 승소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9480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0 00:12 8,02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14,5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09,8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00,11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79,4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43,8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29,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06,2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73,7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20,0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168 유머 최근 최강창민 위버스 답글 1 08:46 392
2554167 이슈 불타는 집으로 출동한 소방관의 시점 체험하기 2 08:38 541
2554166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나니와단시 'ハッピーサプライズ 1 08:32 68
2554165 기사/뉴스 [단독]'아파트' 건축 대박난 로제, 대성 만난다…특급 남매 케미 '집대성' 16 08:32 1,168
2554164 유머 워너원 이대휘 따라하는 아일릿멤버들 ㅋㅋ 16 08:29 1,066
2554163 이슈 미국 루이지애나 백인 초등학교 최초의 아프리카계 학생 (1960) 8 08:29 762
2554162 이슈 아시다 마나 X 미스 디올 홀리데이 시즌 보그 재팬 화보 8 08:28 850
2554161 유머 쥬얼리시절 리더 박정아의 루머에 따박따박 반박하는 서인영 13 08:22 2,958
2554160 유머 접때 지하철에 뭔 이상한 할머니가 있었는데 솔직히 나도 근본적으로 궁금한 질문이긴 했잔아 19 08:22 3,060
2554159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8:16 345
2554158 이슈 오늘자 펨코에서 내전난 리벤지 포르노 사건.jpg 44 08:15 5,302
2554157 정보 마라탕, 훠궈 국물을 중국인들이 먹지 않는 이유를 100% 정확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6 08:10 3,226
2554156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KinKi Kids 'H album -H・A・N・D-' 3 08:10 172
2554155 이슈 영화 위키드"POPULAR" 선공개 영상 (아리아나 그란데) 5 08:01 1,034
2554154 유머 무릎 꿇고 싹싹 빌면 쿠폰 준다는 마켓컬리 42 08:00 6,368
2554153 유머 미국 여행 패키지 상품 근황 20 07:51 5,168
2554152 이슈 극장판 짱구는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 12월 18일 개봉 3 07:43 836
2554151 이슈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시청률 추이 (자체 최고 종영) 38 07:38 3,579
2554150 유머 출근길에 지구방위 퀘스트를 받은 직장인 14 07:20 4,342
2554149 기사/뉴스 20대 암환자 급증...학생들 달고 사는 ‘이 음료’ 원인으로 지목됐다 104 06:59 24,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