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자택에서 자살했다는 허위 신고에 휩싸였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더 블라스트'(The Blast)는 제니퍼 애니스톤이 자택에서 자살했다는 허위 신고를 받아 경찰이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발신자가 "한 여성이 심각한 상태"라고 거짓 주장하며 당국에 신고했다. 그는 제니퍼 애니스톤의 정확한 집 주소를 알려주면서 "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강조만 하고 연예인이라는 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전화로 인해 경찰은 자정 직후 애니스톤의 집으로 달려가 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경찰은 보안팀과 먼저 대면했고, 보안팀 역시 생각지도 못한 정체에 놀랐다. 경찰은 애니스톤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나서야 이 전화가 사기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번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가 애니스톤에게 "아이 낳지 않는 여자는 비참하다"라는 발언을 한 지 몇 주 만에 발생했다. 이에 애니스톤은 버라이어티에 "미국의 차기 부통령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애니스톤은 밴스가 체외수정 권리법에 반대표를 던진 것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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