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스페셜 DJ 빽가는 담배와 관련한 과거 기사가 소개되자 자신의 어머니는 아리랑과 88골드를 피우셨다고 회상, "저는 맨날 궁금했다. 88골드인데 GOLD라고 쓰여 있잖나. 스스로 깨달은 거다. 직관적이잖나. 그때부터 제가 영어를 읽기 시작했다"면서 어머니에게 깨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어머니의 담배 심부름을 하다가 영어를 스스로 깨우쳤다는 것.
어머니가 담배를 "하루에 두세갑 피우셨다. 너무 많이 피우셨다"고 거침없이 폭로한 빽가는 어머니의 담배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제가 사고를 쳐서 어머니가 학교에 불려가셨다. 변상해 주시고 90도로 인사를 하는데 교장선생님 담배가 떨어졌다. 그걸 주우려고 하는데 엄마가 '그거 내 거예요!'라고 했다. 교장선생님과 엄마가 같은 담배를 피워서"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엄마가 보루로 사셔서 냉동실 안에 넣으셨다. 여름에 아이스크림 꺼내려는데 찝찝한 거다. 옆에 있는 게 너무 싫었다"며 본인의 경우 비흡연자라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https://v.daum.net/v/20240927150152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