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는 "온라인 상에서 약 13만 4천 건 언급됐다. 공개된 시기에 비해 굉장히 많이 언급된 것"이라며 '흑백 요리사'의 인기를 전했다.
이어 "백수저는 유명 셰프들 위주의 팀이고 흑수저는 재야의 고수 같은 사람들이다. 외식업의 대가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쓰리스타 셰프 안성재 씨가 심사위원이다. 여기 출연한 분들의 가게에 예약이 빗발치며 외식업이 살아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이게 바로 방송의 선순환이다. 우리나라가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지만 저렇게 만들어서 요리할 수 있다는 건 기술력이 뛰어난 거다. 자랑스럽다"라며 훈훈한 반응을 전했다.
전민기는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 출연하셨는데 만화방 운영하시면서 만화책 보고 요리를 시작했다더라. 그 안에 있는 비결들을 보면서 나만의 방식으로 실력이 느셨다고. 천재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박명수는 "요즘 볼 게 없다는 말이 나오는데 기획 자체도 그렇고 요리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라며 '흑백요리사'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박명수에 전민기는 "화제의 중심에 서고 싶으신가보다. 아무래도 해당 콘텐츠가 눈을 가리고 맛으로만 승부를 본다는 게 대중들한테 통한 것 같다"라며 흥행의 원인을 분석했다.
박명수는 "음식이라는 건 남녀노소 상관없이 세대가 통합될 수 있는 소재 아니냐. 이런 걸 만들어야 한다.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더 알릴 수 있는 콘텐츠다. 너무 잘하셨다"라며 호평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정말 재미있다.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수긍하는 분위기"라는 전민기의 말에 "저도 너무 빠질까봐 아직 안 보고 있다. 요즘은 옛날이랑 다르다. 졌다고 발끈하고 발로 차진 않는다"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cool FM
윤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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