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룻밤 사이 엄마와 딸 둘 추행한 이웃 남성… “이사했다”며 집행유예
2,493 20
2024.09.27 09:35
2,493 20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재판장 이민형)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준강제추행),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40대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작년 12월 3일 오후 8시 34분쯤 자기 아파트에 놀러 온 30대 이웃 주민 B씨와 식사를 겸해 술을 마셨다. B씨가 잠이 들자 함께 온 B씨의 10대 두 딸에 이어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밤 오후 10시 30분쯤 자기 집 작은 방에서 B씨와 큰딸이 잠이 든 틈을 타 거실에서 혼자 영화를 보던 B씨의 작은 딸을 침대로 불러 신체를 만지는 등 2차례 추행했다. A씨의 추행에 B씨의 작은딸이 자기 집으로 가자, A씨는 이번에는 작은 방에 있던 큰딸의 옆에 누워 몸을 만지며 추행했다. 당시 큰딸은 잠을 자는 척하면서 A씨의 추행을 뿌리쳤다.

A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술에 취해 작은 방에서 잠이 든 B씨의 옆에 누워 추행하는 등 밤사이 세 모녀를 상대로 추행한 사실이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이튿날 B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이웃으로 지내던 A씨가 자신뿐만 아니라 두 어린 딸까지 추행한 사실을 깨닫고 경악했다. 바로 자기 남편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재판부는 “평소 친분으로 집에 놀러 온 지인과 그 자녀를 성범죄 대상 삼아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들 역시 오랫동안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다만 “의도적·계획적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고 원만하게 합의한 점, 미성년 피해자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해 자신의 생활근거지를 옮긴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1심 판결에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검찰만 항소한 이 사건의 2심은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다시 살핀다.



https://naver.me/x3jdU1DV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34 11.11 61,0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05,3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96,2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85,74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61,2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39,4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21,3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1 20.05.17 4,793,2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69,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14,6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3622 이슈 동덕여대 학내 사태에 대한 총동문회 입장문 17:13 162
2553621 이슈 뉴진스 기획안 표절 의혹 해명하다 또 구라 걸린 하이브 17:13 145
2553620 이슈 파묘가 대세인 요즘 10년만에 완전체로 나와서 흑역사 셀프 파묘하신 그룹 17:11 1,170
2553619 이슈 짱귀여운 피크민 키링 7 17:09 869
2553618 이슈 집 나가면 개고생이 교훈인 것 같다는 이번 주 랩:퍼블릭 1 17:07 360
2553617 이슈 그때 그 김준수 임금체불 논란 인스타 해명글.jpg 22 17:06 2,926
2553616 이슈 페이커 의외의 약점 7 17:05 876
2553615 이슈 오늘자 라디오 퇴근하는 베이비몬스터 맴버들 15 17:05 438
2553614 이슈 윤주상 양희경 아파트 챌린지 5 17:05 396
2553613 이슈 나를 성장시키는 것은 당근이다 vs 채찍이다 47 17:03 543
2553612 이슈 동방 2인이 앨범 냈을때 저격했던 김준수 25 17:03 2,517
2553611 기사/뉴스 “박지현, 초라한 노출 안했다”‥‘히든페이스’ 감독, 벌써 난리난 베드신에 답했다 18 17:02 1,848
2553610 유머 미드 스타트렉에서 외계음식이 나왔는데.......... 30 16:59 2,352
2553609 이슈 무급 휴가도 사유 물어보면 꼰대임? 111 16:58 6,846
2553608 유머 오드아이경주마들(경주마) 16:57 162
2553607 이슈 영정사진 찍는 엄마한테 짜증내는 한혜진 눈물.jpg 45 16:57 3,314
2553606 이슈 은근 꿀조합이라는 삶은계란과 불닭소스 15 16:57 1,402
2553605 정보 한국인이 좋아하는 튀김 순위 33 16:56 1,176
2553604 이슈 비법을 모르겠는 황금비율 목욕탕 냉커피...jpg 21 16:55 2,475
2553603 이슈 2024년 성과급 리스트 업데이트.jpg 16 16:55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