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te.com/view/20240926n38249
<앵커>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아파트 초소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는데요. 이렇게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가 잇따르면서 당국이 이를 줄일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경비초소 외벽이 완전히 부서져 안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바로 옆엔 범퍼가 부서지고 앞바퀴가 틀어진 승용차가 견인차에 실리고 있습니다.
에어백도 모두 터진 상태입니다.
오늘(26일) 낮 12시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로 80대 남성 A 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승용차는 아파트 맞은편에 있는 병원 주차장에서 나오다 갑자기 왕복 6차선 도로를 중앙분리대를 뚫으면서 가로지른 뒤 초소를 들이받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목격자 : 갑자기 한 2초 만에 날아갔어요. 어마어마하게 빨랐어요. 갑자기 저기 있더라고… 1초 만에 그냥 날아갔으니까.]
초소 안에 있던 경비원과 A 씨 모두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