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는 피임 걱정을 하지 않지만 또 임신이 가능하다. 이를 임신 중 임신(과다수태)라고 한다. 태아가 이미 자궁 내에 있는데, 새로운 난자가 또 수정되어 다른 태아가 생겨 함께 자라는 것을 말한다.
드물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다. 2008년 '임신 중 임신'이 보고된 사례는 10건 미만이었으며, 그 뒤로도 여러 건의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몇 건의 사례를 살펴본다.
먼저 2020년 당시 39세였던 레베카 로버츠는 임신 12주차에 초음파 검사를 받던 중 뱃속에 또 다른 태아가 있음을 알게 됐다. 두 아이는 약 3주 간격으로 임신된 것으로 추정됐고, 레베카는 9월 17일 아들 노아와 딸 로잘리를 각각 2.1kg와 1.1kg으로 출산했다. 먼저 임신된 노아는 건강하게 태어나 3주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고, 로잘리는 큰 병원으로 옮겨져 95일 동안 입원한 후 퇴원할 수 있었다.
ㅊㅊ https://m.news.nate.com/view/20240927n03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