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세종과 소헌왕후의 최애 며느리였다는 정희왕후
3,486 5
2024.09.27 04:45
3,486 5

TzhHMV

rYzoGD

iAXfNr


정희왕후 윤씨

"그" 세조의 아내임....... 부부인으로 있다가 계유정난 이후 왕비에 책봉됨

 

사실 세종과 소헌왕후의 며느리들은 애로사항이 여러모로 너무 많았는데 저주하다가 쫓겨난 맏며느리 휘빈김씨, 남편이 자기 안 만나주니까 레즈비언으로 전직한 순빈봉씨, 겨우 세웠더니 단종 낳고 죽은 현덕왕후까지......

막내인 영응대군의 며느리 문제로도 쫓아낸 첫부인 송씨와 결국 재결합한 일까지(김씨라는 아내-첩 아님-를 하나 더 두고 아들을 낳긴 함)

이외에 4남 임영대군도 자기 부인이 조카인 신근지의 인사청탁을 친정에서 부탁하자 동서인 광평대군의 아내(둘이 외사촌, 이쪽도 신근지가 조카)랑 손잡고 인사청탁을 남편한테 부탁함, 등신같은 임영대군은 곧장 아빠 세종한테 대놓고 인사청탁을 넣고 그게 알려져서 개쪽이 됨

 

그에 비해 부부인 시절 정희왕후는 현숙하고 조용한 성격이라서 세조와 남달리 금슬이 좋았는데 세조와 정희왕후가 찐사였기 떄문에 둘의 금슬이 원탑이었음

둘의 금슬과 같이 소헌왕후에게 자주 효심을 위해 문안을 드리고 병간호도 하는 모습을 보고(가식이 아니라 세조는 정말 어머니에게 애틋했다) 소헌왕후가 이걸 어여쁘게 봤다고 함 국왕부부는 하도 며느리들이 개판이라 (본문에 언급된 사람만 따져도 현덕왕후 제외 4명.....) 시부모를 잘 모시고 현명한 정희왕후를 아꼈음 특히 소헌왕후가 얼마나 정희왕후를 아꼈냐면 정희왕후는 첫째인 도원군(의경세자, 성종의 부친)을 소헌왕후의 중궁전에서 왕비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낳음 궁 안에서 아이를 낳는다는 건 엄청난 특권인데 그만큼 아꼈다는 뜻이 됨

소헌왕후는 죽을 때도 수양의 사가에서 부부의 간병을 받다가 아들 부부가 보는 데에서 승하함 왕비가 궁이 아닌 아들의 집에서 죽었다는 건 당연히 엄청난22

 

그리고 그녀는 실제로 현명하긴 했음...... 내조를 잘하는 현모양처였던 소헌왕후와 다른 의미로 야망남이지만 자기를 굉장히 사랑하는 남편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여인이었고 둘은 찐사, 계유정난 때 세조에게 갑옷을 입혀준 일화는 유명함 이후 첫 수렴청정의 스타트를 정희왕후가 끊었고 예종 죽고 제안대군 대신 자을산군을 왕위로 앉히겠다고 한 뒤 성종의 수렴청정까지 깔끔하게 끝내면서 그녀는 많은 존경을 받았음 여러가지 업적이 꽤 돼서 정희왕후는 안 까는 사람이 많음

 

참고로 세조가 같이 안 가면 사냥 안 간다고 떼 써서 같이 말 타고 간 조선 유일의 왕비가 정희왕후임 실록에 떡하니 적혀져 있음

역사를 보면 여러모로 참 묘한 구석이 많은 것 같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512 11.09 43,25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60,5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42,0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24,77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93,8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13,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01,0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60,4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7,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9,7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24834 이슈 멤버 생일기념 머리카락으로 고양이귀 만든 버추얼아이돌 3 03:38 567
1424833 이슈 이사돈 - Love Somebody 1 03:31 354
1424832 이슈 2024 프라다 홀리데이 카리나.jpg 3 03:28 1,103
1424831 이슈 끝내주는 부부에 나온 역대급 여여 키스씬..... 44 02:55 4,093
1424830 이슈 진지하게 챌린지 흥할 것 같은 재쓰비 너와의 모든 지금 안무 32 02:44 2,355
1424829 이슈 욕하셨잖아요!×222 6 02:43 2,355
1424828 이슈 지금의 승헌쓰를 있게 해준 사람...jpg 9 02:37 3,003
1424827 이슈 스테이씨(STAYC) 일본 신곡 'Tell me now' 4 02:26 882
1424826 이슈 말하는 눈사람을 만난 아이 14 02:24 1,416
1424825 이슈 청춘 영화 여주미 있는 슈화 인스타 1 02:19 1,444
1424824 이슈 광주여대에 관심 좀 주세요 ㅠㅠㅠ 여기 남학생 입학 시킨대서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근조화환 보낸댔다가 조롱만 당했대요 76 02:18 6,126
1424823 이슈 이 와중에 동덕여대 불법 출입하다 걸린 20대 남성 38 02:16 4,065
1424822 이슈 [취하는 로맨스] 맥주 블라인드 테이스팅 다 맞추는 이종원 6 02:12 1,529
1424821 이슈 박진영 : 사실 이전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노래는 불안한데 분명히 스타가 될 애예요. 근데 못 뽑아. 왜? 기준이 노래니까. 그것 때문에 스타가 될 것 같은 사람을 뽑아도 되는 오디션을 하고 싶었던 거예요. 이런 친구 만나려고 이런 친구.jpg 29 02:03 5,469
1424820 이슈 박남정 둘째 딸이자 스테이씨 박시은 여동생 근황 6 01:49 3,856
1424819 이슈 ‘여성’ 공유를 통한 형제애의 구축 21 01:43 2,895
1424818 이슈 [강철부대W] 대한민국 1호 여군 저격수의 침투사격 48초 단 4발로 5명중 23 01:40 2,354
1424817 이슈 드라마 <정숙한 세일드> 배우들의 과거.jpg 16 01:36 2,971
1424816 이슈 흑백요리사 PD가 타이틀 시퀀스 만들지 않은 이유 28 01:33 4,851
1424815 이슈 현재 트위터 반응 역대급으로 좋고 트위터 돌덬들한테 입소문 타고 있는 노래.twt 20 01:25 4,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