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의외로 지극히 중전을 사랑했던 조선 최고의 애처가 왕
6,565 24
2024.09.27 00:59
6,565 24

id="img81"

세조

 

조선 왕실에서 가장 금슬 좋은 부부가 의외로 세조임

정희왕후와 2남 2녀를 두고 수양대군 시절에도 세종의 아들들 중 가장 서로 금슬 좋은 부부로 유명했음

실제로 얼마나 아내인 정희왕후를 아꼈냐면 아내가 자신에게 정치관련으로 조언을 해 주면 바로 다음날 조정에서 신하들 다 있는 곳에서 자랑을 하는데

"있잖아, 중전이 이렇게 조언을 해 줬는데 정말 대단하지 않아? 우리 아내가 이만큼 똑똑하다? 엄청 대단하지 우리 중전 짱이다" 하면서 신하들한테 아내를 자랑하고 염천을 떨면서 아내 자랑을 하는데 이게 반복됨 (조선왕조실록에 역피셜로 남아있음) 또한 왕은 주기적으로 사냥연을 가야 했는데 자기 와이프인 중전이 같이 가지 않으면 사냥을 안 가겠다고 떼를 쓰고 중전 없이는 절대 안 갈 거라고 고집을 부려서 정희왕후는 조선사에 유일하게 말을 탄 왕비로 역시 실록에 남아있음

 

왕한테 원앤온리는 없듯이 세조 역시 찐사가 정희왕후였더라도 후궁이 있었는데 총 셋이었고 사가 시절 첩인 숙의 박씨, 요절한 왕자를 낳은 폐소용 박씨(본명 박덕중)이 있었고 신숙주와의 협력관계로 들인 신숙주의 서녀이자 간택후궁 숙원 신씨가 있는데 생몰년도 전해지지 않고 기록이 없는 걸 보면 세조가 아예 찾지 않았던 것 같고 근빈 박씨는 세조대에 숙의였고 두 아들을 낳음, 그리고 후궁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폐소용 박씨는 조선사에서 유일하게 불륜을 한 후궁으로 전해져 있는데 세조가 중전인 정희왕후만 좋아해서 날마다 중전인 정희왕후의 처소에만 가니까 놀랍게도 내관들이랑 바람을 피기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이걸 세조가 봐 줬다고 함 하지만 덕중이 아예 선을 넘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조 동생인 임영대군의 아들인 종친 구성군 이준한테 연애편지를 두 번 보냈다가 처형 엔딩을 맞음

그것도 첫 번째는 세조가 유폐로 봐 줬는데 두 번째 연애편지를 보내면서 결국 사사됨

 

자신과는 다르게 유약한 편인 아들 의경세자와 세자빈이었다가 남편이 요절하면서 수빈 한씨가 된 며느리 인수대비에게도 다정한 아버지이자 시아버지였음 (일찍 과부가 된 며느리 걱정도 많이 해 줌) 그리고 정희왕후는 외척들 목도 전혀 안 날아가고, 반대로 남편에게는 지극히 사랑받았던 조선 왕비사 인생 최고의 복들을 모두 누리고 간 조선 올타임 레전드 왕비마마였음 세조는 대표적으로 가장으로서 영조와는 정반대인 왕으로 꼽히고는 함 과가 컸을 뿐이지 공도 많은 편

 

저렇게 비정한 사람이 그렇게 애처가였던 걸 생각하면 역시 인간이란 존재는 참 입체적임

대놓고 여색을 멀리한 왕이기도 한데 연회에서 춤추는 기생들에게 단체로 가면을 쓰라고 한 일화도 유명함 (대신들이 첩으로 삼으려고 껄떡대는 거 보기 싫어서)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07 11.11 25,68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60,5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42,0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24,77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93,8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13,3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01,0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59,7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7,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8,5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24838 이슈 멤버 생일기념 머리카락으로 고양이귀 만든 버추얼아이돌 2 03:38 311
1424837 이슈 이사돈 - Love Somebody 1 03:31 192
1424836 이슈 2024 프라다 홀리데이 카리나.jpg 2 03:28 740
1424835 이슈 끝내주는 부부에 나온 역대급 여여 키스씬..... 40 02:55 3,388
1424834 이슈 진지하게 챌린지 흥할 것 같은 재쓰비 너와의 모든 지금 안무 30 02:44 2,119
1424833 이슈 욕하셨잖아요!×222 6 02:43 2,073
1424832 이슈 지금의 승헌쓰를 있게 해준 사람...jpg 9 02:37 2,708
1424831 이슈 스테이씨(STAYC) 일본 신곡 'Tell me now' 4 02:26 736
1424830 이슈 말하는 눈사람을 만난 아이 12 02:24 1,227
1424829 이슈 청춘 영화 여주미 있는 슈화 인스타 1 02:19 1,248
1424828 이슈 광주여대에 관심 좀 주세요 ㅠㅠㅠ 여기 남학생 입학 시킨대서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근조화환 보낸댔다가 조롱만 당했대요 64 02:18 4,497
1424827 이슈 이 와중에 동덕여대 불법 출입하다 걸린 20대 남성 35 02:16 3,760
1424826 이슈 [취하는 로맨스] 맥주 블라인드 테이스팅 다 맞추는 이종원 5 02:12 1,358
1424825 이슈 박진영 : 사실 이전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노래는 불안한데 분명히 스타가 될 애예요. 근데 못 뽑아. 왜? 기준이 노래니까. 그것 때문에 스타가 될 것 같은 사람을 뽑아도 되는 오디션을 하고 싶었던 거예요. 이런 친구 만나려고 이런 친구.jpg 28 02:03 5,070
1424824 이슈 박남정 둘째 딸이자 스테이씨 박시은 여동생 근황 4 01:49 3,569
1424823 이슈 ‘여성’ 공유를 통한 형제애의 구축 20 01:43 2,796
1424822 이슈 [강철부대W] 대한민국 1호 여군 저격수의 침투사격 48초 단 4발로 5명중 23 01:40 2,236
1424821 이슈 드라마 <정숙한 세일드> 배우들의 과거.jpg 16 01:36 2,896
1424820 이슈 흑백요리사 PD가 타이틀 시퀀스 만들지 않은 이유 28 01:33 4,648
1424819 이슈 현재 트위터 반응 역대급으로 좋고 트위터 돌덬들한테 입소문 타고 있는 노래.twt 20 01:25 4,295